유럽 기준금리 인하에도 7만2000달러 넘지 못한 비트코인

김태호 기자 2024. 6. 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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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7만2000달러 재회복에 실패하고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722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밤부터 소폭 상승하기 시작해 이날 자정쯤 한때 7만1578달러까지 올랐다.

시장에선 미국 내 경제지표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상승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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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일러스트. /로이터 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7만2000달러 재회복에 실패하고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72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과 비교해 0.67% 떨어진 가격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3799달러를 기록해 전날 대비 1.69%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밤부터 소폭 상승하기 시작해 이날 자정쯤 한때 7만1578달러까지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4.5%에서 연 4.25%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일시적 상승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더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7만달러선까지 내려앉았다.

시장에선 미국 내 경제지표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상승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은 최근 보고서에서 “7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우호적이라면 주말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점을 경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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