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만에 원정 스윕승 달성' 김경문의 매직, 3연승.. 류현진 6이닝 호투에 노시환 쐐기포

김민성 2024. 6. 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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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의 원정 스윕승이었나.

한화이글스는 6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4 신한SOL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류현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노시환의 15호 홈런을 묶어 6-0으로 낙승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무실점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시즌 4승을 기록해 한국 무대에 완전히 적응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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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얼마만의 원정 스윕승이었나.

한화이글스는 6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4 신한SOL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류현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노시환의 15호 홈런을 묶어 6-0으로 낙승했다.

특히 2022년 5월 29일 이후 2년여만에 수원 원정에서 스윕승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6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한화 선발 류현진과 KT 선발 엄상백은 KBO리그를 책임지고 있는 신-구 에이스들 답게 6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멋진 선발 대결을 펼쳤다.

승부는 7회초에 갈렸다.

1사 후 선두타자 채은성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1루 대주자 이원석이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후 최재훈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최인호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0의 균형을 깨뜨리고 엄상백을 강판시켰다.

9회초에는 한화 타선의 대폭발이 시작되었다.

선두타자 노시환이 바뀐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고, 1사 후 이원석-최재훈-최인호의 연속 안타가 터졌으며 장진혁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4-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황영묵의 1타점 내야안타에 이어 이도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해 6-0으로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무실점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시즌 4승을 기록해 한국 무대에 완전히 적응했음을 알렸다.

KT 선발 엄상백은 6.2이닝 1실점 6피안타 7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7패를 당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8위 KT와의 승차를 1.5게임차로 벌렸고, 아울러 이 날 두산에게 패배한 6위 NC와의 승차도 반 게임차로 좁혔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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