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子 3명 층간소음 이해해준 아랫집 고3 의대 갔다”(같이3)[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6. 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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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지선이 층간소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지선은 "우리 애들 어렸을 때 아래층에 고3이 있다는 거다. 그 친구가 꼭 집에서 공부를 한다더라. 고3인데 어떡하냐. 이사를 가면서 큰 애에게 편지를 쓰라고 했다. '제가 동생이 많은데 주의를 시키겠지만 애들이 아직 어려서 많이 뛸 거다'라고. 셋째가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갈 때 그 집에 갔으니 다 어리지 않겠냐. 편지 사서 멜론을 사서 밑에 층에 내려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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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우먼 김지선이 층간소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6월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66회에서는 개그우먼 김지선이 사선가를 다시 찾아왔다.

이날 김지선은 "아들 있는 집에서 뛰지 않는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우리도 아래층하고 그 문제로 (대화가 있었다). 아래층에서 '애들을 좀 앉아서 놀 수 있게 시키면 안 될까요?'라고 하는데 남자애들 네다섯살이 앉아서 놀이하는 게 뭐 있겠냐. 저는 그래서 1층으로 이사를 갔다"고 육아 일화를 회상했다.

다만 "모든 애 키우는 엄마들이 다 1층으로 이사를 갈 수 없지 않냐. 그래서 조금들 이해를 해야 한다"고 소신 발언한 김지선은 또다른 층간소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지선은 "우리 애들 어렸을 때 아래층에 고3이 있다는 거다. 그 친구가 꼭 집에서 공부를 한다더라. 고3인데 어떡하냐. 이사를 가면서 큰 애에게 편지를 쓰라고 했다. '제가 동생이 많은데 주의를 시키겠지만 애들이 아직 어려서 많이 뛸 거다'라고. 셋째가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갈 때 그 집에 갔으니 다 어리지 않겠냐. 편지 사서 멜론을 사서 밑에 층에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후 편지랑 읽어 본 아래집 고3이 "뛰라고 그래. 내가 나가서 공부할게"라며 사정을 이해해줬다고. 김지선의 "그래서 너무 고맙더라"는 말에 안문숙은 "이웃 좋은 사람 만나는 것도 엄청난 복"이라며 감탄했고 김지선은 "우리집에 매트리스 다 깔았다. 아무리 애들이 안 뛴다고 하더라도. (결국 아래집 고3이) 의대 갔다"고 후일담을 전해 자매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한편 김지선은 2003년 김현민 씨와 결혼해 슬하에 3남 1녀를 뒀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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