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월 저작권료 3억’ 히트곡 뭐길래 “음란하게 봐” (지금, 이 순간)[결정적장면]

장예솔 2024. 6. 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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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이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향한 애착을 드러냈다.

"많이 슬픈 시간들이었다"고 밝힌 심수봉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1984)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윤종신이 "그때 중힉교 3학년이었는데 대박을 예감했다"고 하자 심수봉은 욕을 많이 먹었다며 "저 여자 순진한 줄 알았더니 저렇게 저질인 줄 몰랐다고 하더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라고 하니까 일부 사람들이 음란한 시각으로 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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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지금, 이 순간’ 캡처
tvN STORY ‘지금, 이 순간’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심수봉이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향한 애착을 드러냈다.

6월 6일 첫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는 심수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심수봉은 1979년 10·26 사건 이후 4년간 방송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수봉은 당시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밤무대에서 노래하거나 영화 단역으로 출연했다고. "많이 슬픈 시간들이었다"고 밝힌 심수봉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1984)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윤종신이 "그때 중힉교 3학년이었는데 대박을 예감했다"고 하자 심수봉은 욕을 많이 먹었다며 "저 여자 순진한 줄 알았더니 저렇게 저질인 줄 몰랐다고 하더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라고 하니까 일부 사람들이 음란한 시각으로 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메가 히트곡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통해 심수봉은 월 저작권료 7000만 원을 벌었다. 현재 화폐가치로 약 3억 원이 넘는 돈을 한 달 만에 벌어들인 것. 심수봉은 "다시 활동할 수 있게 해준 노래다. 제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살아가기 힘들었을 것 같다"고 털어놔 먹먹함을 안겼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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