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10·26사건 연루돼 4년간 활동중단 “제정신 아냐” (지금, 이 순간)[결정적장면]

tvN STORY ‘지금, 이 순간’ 캡처

tvN STORY ‘지금, 이 순간’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심수봉이 4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6월 6일 첫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는 심수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심수봉은 1978년 데뷔 이후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한순간에 대중 앞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1979년 10·26 사건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연행된 것. 심수봉은 가볍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기에 쉽사리 입을 떼지 못했다.

심수봉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제 노래도 좋아해 주시고, 따뜻하게 잘해주셔서 인간적으로 귀하게 여겼던 인연이다. 그분이 그렇게 당하는 걸 보고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4년간 방송 금지 처분을 받는 등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을 겪었다. 많이 슬픈 시간들이었다"고 털어놨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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