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교체 생각 전혀 없다" 홍건희 아홉수 지독한데, 이승엽 감독 믿음의 야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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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마무리 투수 홍건희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앞두고 아홉 수에 제대로 걸렸다.
홍건희에 대한 신뢰를 강조하면서 "지금 시점에서 마무리 투수 교체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승엽 감독은 홍건희의 3연속 블론세이브에 대해 "최근 3경기 연속 실점 전, 그전까지는 거의 완벽했다. 마무리 투수 교체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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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두산 마무리 투수 홍건희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앞두고 아홉 수에 제대로 걸렸다. 5월 12경기에서 8세이브를 올리면서 시즌 9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데, 10번째 세이브를 앞두고 3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저질렀다. 그러나 이승엽 감독은 '믿음의 야구'로 간다. 홍건희에 대한 신뢰를 강조하면서 "지금 시점에서 마무리 투수 교체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홍건희는 6월 들어 3경기에서 전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먼저 1일 LG전에서 5-4로 앞서던 9회초 2사 후 오스틴 딘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10세이브 기회를 놓쳤다. 홍건희는 이어진 연장 10회에는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웃지 못했다. 두산은 연장 11회 3점을 주고 5-8로 역전패했다.
4일 NC전에서도 블론 세이브가 나왔다. 8회 2사 후 등판해 4아웃 세이브에 도전했는데, 8회 위기는 탈삼진으로 극복했지만 1-0으로 앞선 9회 박건우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5일 경기에서는 3-2로 앞선 10회 등판해 포수 패스트볼로 동점을 내줬다. 포수의 실수이기는 하지만 고의4구 포함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점은 홍건희의 책임이었다.
이승엽 감독의 판단에 시선이 쏠린다. 두산은 올 시즌 이미 마무리 투수를 바꿨다. 정철원으로 시작해 홍건희가 마무리 임무를 맡게 됐다. 단 정철원과 홍건희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 이승엽 감독의 판단이다.
이승엽 감독은 홍건희의 3연속 블론세이브에 대해 "최근 3경기 연속 실점 전, 그전까지는 거의 완벽했다. 마무리 투수 교체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년에 대여섯 번은 다 실수할 수 있다. 후반전에 할 것까지 지금 3경기 연속으로 했다고 생각한다. 분위기 바뀌고 좋은 투구 하면 흐름을 탈 수도 있다. 지금 시점에서는 마무리 교체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잘 던져줬고, 마무리 투수면서 2이닝을 던지기도 하는 투수라 당분간은 건희를 믿고 간다"고 못박았다.
홍건희는 지난 4월 23일부터 마무리로 복귀했다. 정철원이 세이브 상황에서 만루 위기에 몰리자 구원 등판하면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음 날(4월 24일) 이승엽 감독은 "정철원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구위가 좋지 않다. 구속이 아니라 회전 수가 좋지 않아 보인다"며 "일단은 홍건희가 마무리를 맡게 될 것 같다. 1군 합류 직후에는 몸이 100% 컨디션은 아니었는데 던지면서 좋아지고 있다. 마무리 경험도 있으니까 정철원이 없는 상황에서 당분간은 홍건희가 뒷문을 맡는다"고 말했다.
마무리 홍건희가 일시적 부진에 빠졌지만 두산은 여전히 탄탄한 불펜을 자랑하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다들 좋아졌다. (이)병헌이 (최)지강이 좋아졌고 (김)택연이 합류하면서 굉장히 탄탄해졌다. 작년에도 (박)치국이 (김)명신이 (정)철원이 있었지만 그 선수들이 무리한 면이 있다. 그 선수들이 조금 주춤할 때 어린 선수들이 잘 메워주고 있다. 돌아가면서 서로 커버해주면 더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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