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아이있는 ♥남편 유부남 오해, 사랑받은 적 없어” (지금, 이 순간)[결정적장면]

장예솔 2024. 6. 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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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이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6월 6일 첫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는 심수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심수봉은 당시 남편에게 아이가 있었다며 "당연히 유부남인 줄 알았다. 하느님이 아무려면 유부남하고 이어주겠냐. 해프닝으로 지나가려던 때 같이 방송하던 가수가 남편 칭찬을 하면서 이혼하고 혼자 산다고 하더라. 그 순간 교회 지인 말이 생각났다. 큐피드 화살이 꽂혀서 짝사랑을 시작했다"며 남편을 위해 '비나리'를 작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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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지금, 이 순간’ 캡처
tvN STORY ‘지금, 이 순간’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심수봉이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6월 6일 첫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는 심수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심수봉은 1993년 재혼한 라디오 PD 출신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심수봉은 첫 만남에 대해 "사주팔자에 전 남자가 없다. 같은 교회를 다니던 지인이 '어제 꿈을 꿨는데 지금 다니는 방송국 PD분하고 사모님하고 식사를 하던데요?'라고 하더라. 손잡고 사라지더니 한참 후에 두 사람이 무덤에서 나왔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 지인은 두 사람이 부부가 되는 꿈으로 해석했다는 것.

심수봉은 당시 남편에게 아이가 있었다며 "당연히 유부남인 줄 알았다. 하느님이 아무려면 유부남하고 이어주겠냐. 해프닝으로 지나가려던 때 같이 방송하던 가수가 남편 칭찬을 하면서 이혼하고 혼자 산다고 하더라. 그 순간 교회 지인 말이 생각났다. 큐피드 화살이 꽂혀서 짝사랑을 시작했다"며 남편을 위해 '비나리'를 작곡했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지인 얘기를 듣기 전에는 남편에게 관심이 1도 없었냐"고 물었고, 심수봉은 "그렇다. 유부남을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않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심수봉은 남편과 함께 있는 차 안에서 프러포즈하는 마음으로 '비나리'를 7번이나 불렀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심수봉은 '비나리' 이후 노래가 달라졌다는 반응에 대해 "사랑을 찾았으니까"라며 "아버지 없이 과부 엄마에게서 태어나다 보니 사랑을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다. 외로운 유년 시절을 보내서 늘 사랑을 찾아다녔다. 이제야 평안하게 살고 있다. 결국 인생은 사랑이 뭔지 배우러 오는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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