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오전 의장 주재 회동…막판 타결 시도

조재완 기자 2024. 6. 7.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는 원구성 법정시한인 7일 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막판 타결을 시도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추경호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간 회동을 소집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후 뉴시스와 만나 "우 의장이 내일(7일) 오전 11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했다"며 "일단 의장과 양당 대표가 만나는 것은 아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구성 법정시한' 오늘…의장 "자정까지 원구성안 제출"
민주 "법정시한 준수"…국힘 회동 참석 여부도 '불투명'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6.0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여야는 원구성 법정시한인 7일 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막판 타결을 시도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추경호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간 회동을 소집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후 뉴시스와 만나 "우 의장이 내일(7일) 오전 11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했다"며 "일단 의장과 양당 대표가 만나는 것은 아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 측은 여야 원내대표 회동 참석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진 않은 상태다. 추 원내대표가 불참할 가능성이 있어 협상 자체가 불발될 여지도 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5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취임 후 소집한 첫 여여 원내대표 회동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국회 개원 본회의를 비롯해 야당이 의사일정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의장의 회동 소집 요구에 응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의장의 요구대로 상임위 구성안도 이날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우 의장은 여야 원내지도부에 이날 자정까지 각당 상임위 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민주당은 총 18개 상임위원장 중 법사위·운영위·과방위 등 11개 상임위원장직을 가져오는 안을 낼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의장이 정한 '데드라인'까지 국민의힘이 자당 안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민주당 11개 상임위원장 안'을 상정해 단독 처리할 계획이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당원 소통 행사에서 "10일에 법대로 (원구성을) 하면 될 것 같다"며 "국회의장의 의지와 내용, 지난 5일 단독 개원하는 상황까지 봤을 때 법대로 지켜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민주당 몫) 11개 상임위를 잘 조율해 법대로 7일까지 제출한 뒤 기다릴 것"이라며 "저쪽(국민의힘이) 안을 낼지 안 낼지, 늦게 낼지에 따라 우리는 법대로 따박따박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