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선 이재명·조국…윤대통령에 "민심 받드십시오"
[앵커]
어제(6일) 69주년 현충일을 맞아 정치권 인사들도 서울 국립현충원에 총집결했습니다.
특히 야권 지도부가 함께 서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공개 비판했는데요.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현충일을 맞아 여야 지도부가 서울 국립현충원에 집결했습니다.
묘역을 둘러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나란히 서서 정부를 향한 날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정부의 9.19 군사합의 파기 등 대북 강경정책을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더 중요한 것은 충돌과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는 것, 예방하는 것 그것이 정말로 중요한 국가안보정책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됩니다."
조 대표는 해병대원 특검이 현충일의 정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채 해병의 영령을 기리고 채 해병 죽음의 억울함을 밝히고 책임자를 규명하는 것이 바로 호국영령의 정신을 기리는 현충일의…"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국 대표는 추념식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를 하며 "민심을 받들라"며 직접 쓴소리를 했습니다.
이 말에 윤 대통령이 당황한 기색을 보인 것 같다고 조국혁신당은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영일만 유전에 대한 야권의 비판도 계속됐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십중팔구 실패할 사안", "부산엑스포가 떠오른다"며 대여 공세에 고삐를 죄었습니다.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호주업체가 유전 개발을 포기한 사실을 거론하며 "국민은 이명박 정권 당시 자원개발 사기극을 기억하고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이같은 비판에 여당은 "산유국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치졸한 시비를 건다"고 비판하며, "국정운영에 건설적으로 동참해달라"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영상취재 최성민 김성수
#현충일 #이재명 #조국 #유전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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