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능력 갖춘 드리블러 ‘슈퍼 크랙’으로 성장... 이강인, 싱가포르전 멀티골로 다시 보인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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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또다시 번뜩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월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대결에서 7-0으로 대승했다.
한국이 7골 차 대승을 거둘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이강인의 이른 시간 선제골이었다.
이강인이 A매치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건 1월 25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말레이시아전 이후 6경기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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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또다시 번뜩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월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대결에서 7-0으로 대승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주민규가 전방에 포진했고, 이재성이 뒤를 받쳤다. 손흥민, 이강인이 좌·우 공격을 책임진 가운데 황인범, 정우영이 중원을 구성했다. 김진수, 황재원이 좌·우 풀백으로 나섰고, 권경원, 조유민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전반 20분. 주민규가 절묘한 위치 선정에 이은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주민규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한국은 후반전 싱가포르를 더 강하게 압박했다. 손흥민이 후반 7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1분 뒤엔 이강인이 주민규가 살짝 내준 볼을 왼발로 밀어 넣으며 멀티골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후 손흥민, 배준호, 황희찬의 골을 묶어 7-0 대승을 완성했다.
한국이 7골 차 대승을 거둘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이강인의 이른 시간 선제골이었다. 이강인은 개인기로 밀집 수비를 뚫어낸 뒤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이 태극마크를 달고 여러 번 보여준 장기였다. 이강인은 이날 상대의 허를 찌르는 침투 패스, 날카로운 크로스도 보여줬다.
이강인이 A매치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건 1월 25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말레이시아전 이후 6경기 만이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차 예선 최종전 중국과의 홈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강인은 손흥민 이후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에이스다. 이강인은 수비수 한두 명은 쉽게 따돌리는 드리블 능력을 지녔다. 한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유형의 공격 자원이다. 이강인은 연령별 대표팀 시절부터 장점으로 꼽힌 상대 수비의 틈을 노리는 패스, 정확한 크로스 능력에 결정력까지 더하고 있다.
이강인은 소속팀에서도 성장을 거듭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으로 공백이 있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꾸준한 신뢰를 받았다.
이강인은 단판으로 치러진 트로페 데 샹피옹에선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시즌 첫 우승컵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2023 트로페 데 샹피옹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이강인은 쿠프 드 프랑스 3경기에도 나서 팀의 우승컵 획득에 이바지했다.
이강인은 PSG 데뷔 시즌부터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강인이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 이강인이 중국전을 잘 마무리한 뒤 최종예선에선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기대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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