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전] '15개월 만의 복귀' 클린스만이 잊었던 정우영, 여전히 대표팀 핵심…빌드업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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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정우영(칼리즈)이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임을 증명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 시각)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5차 싱가포르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정우영은 앞서 이번 싱가포르·중국전을 앞두고 소집한 23인 명단에 15개월 만에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의 압박 사이 공을 안전하게 지켰던 이는 정우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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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15개월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정우영(칼리즈)이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임을 증명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 시각)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5차 싱가포르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정우영은 앞서 이번 싱가포르·중국전을 앞두고 소집한 23인 명단에 15개월 만에 이름을 올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했고 위르겐 클린스만 체제에서 2023년 3월 친선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을 겪으며 발탁되지 못한 이후 외면받았던 그다.
다시 김도훈 감독 체제에서 소집된 정우영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나서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34세인 그지만, 나이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피치 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정우영은 황인범, 이재성과 합을 맞춰 중원을 구성했다. 황인범, 이재성 두 미드필더가 다소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지원하는 사이, 백포 보호와 후방에서의 빌드업을 정우영이 맡았다.
이날 싱가포르는 지난 1차전과 달리 라인을 높이 끌어올리면서 대한민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싱가포르의 압박 사이 공을 안전하게 지켰던 이는 정우영이었다. 공을 쥐고 상대 압박을 적절한 패스로 벗어나면서 대한민국 후방에 안정성을 부여했다.
활약은 우리 진영을 벗어나 상대 진영에서도 이어졌다. 대한민국이 안정적으로 공을 쥐고 전방에서 공격 작업을 펼칠 때 수비 라인과 함께 전방으로 전진했으며, 도전적인 패스도 이어졌다.
상대 배후로 침투하는 공격진을 향한 날카로운 패스가 빛났다. 특히 전반 13분 손흥민에게 연결된 패스는 득점 기회까지 이어졌다. 손흥민의 마지막 드리블이 상대 수비에 걸리며 득점은 무산됐지만, 클래스를 보여주기엔 충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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