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에게 '경쟁' 밀린 FW, 충격 폭로..."난 울버햄튼 가기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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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우 실바가 울버햄튼 원더러스 이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실바는 스페인 매체 '렐레보'와의 인터뷰에서 울버햄튼 이적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했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실바는 울버햄튼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울버햄튼은 오는 여름, 공식적으로 실바의 매각을 계획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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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비우 실바가 울버햄튼 원더러스 이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실바는 스페인 매체 '렐레보'와의 인터뷰에서 울버햄튼 이적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했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실바는 울버햄튼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그는 "나는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그때 당시 울버햄튼 이적은 내 의도가 아니었다. 나는 포르투에 1~2년 더 있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포르투는 내게 이적을 하지 않으며 리저브 팀에 뛸 수밖에 없다고 말했었다. 그들은 돈이 부족했기 때문에 내가 가지 않는다면, 팀을 도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게 탈출구는 없었다. 다른 구단들도 관심을 표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내 울버햄튼 이적을 향해 설계됐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적에 관여했다. 그들은 더 많은 돈을 넣었다. 축구에선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 배후에서 발생한다. 이는 나보다 다른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결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출신의 실바는 어렸을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벤피카와 포르투를 거치며 가능성을 보였고 2020-21시즌에 앞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당시 울버햄튼은 실바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유로(약 596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이는 울버햄튼 클럽 레코드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형 이적의 주인공인 만큼, 이적 첫해 많은 기회를 받았다. 컵 대회 포함 36경기 출전. 그러나 활약상은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공격 포인트는 4골 3어시스트에 그쳤다.
결국 경쟁에서 밀렸다. 2021-22시즌 후보로 전락한 그는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결국 이적 두 시즌 만에 '매각 대상'이 됐다. 2022-23시즌엔 안더레흐트와 PSV 아인트호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두 클럽 합산 46경기 15골 4어시스트의 준수한 활약을 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이에 2023-24시즌 전반기 1군 스쿼드에 돌아왔다. 하지만 그가 나설 곳은 없었다. 실바는 '커리어 하이'를 구축하던 황희찬에게 밀렸고 컵 대회 포함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후반기 임대를 추진했고 스코틀랜드 리그의 레인저스에서 뛰었다.
25경기 6골. 실바는 레인저스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완전 영입 가능성이 검토되기도 했다. 울버햄튼 역시 실바를 놓아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울버햄튼은 오는 여름, 공식적으로 실바의 매각을 계획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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