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母 산소호흡기 끼고 3개월 누워있는 나 단 30분 보고 가”(금쪽)[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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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투 출신 방송인 황혜영이 어머니에게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이날 부부싸움 뒤 남동생만 데리고 가출을 일삼은 엄마에게 받은 유년기 상처를 고백한 황혜영은 "쌍둥이를 임신 했을 때 3개월 누워 있었다. 조산증상이 보여서. 자궁 수축 이완제를 3개월간 누워서 맞고 (부작용으로) 폐에 물이 차서 호흡이 제대로 안돼 산소호흡기를 꽂고 3개월 누워있었다"며 당시 "엄마가 너무 필요한 거다.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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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그룹 투투 출신 방송인 황혜영이 어머니에게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6월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35회에서는 황혜영, 김경록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부부싸움 뒤 남동생만 데리고 가출을 일삼은 엄마에게 받은 유년기 상처를 고백한 황혜영은 "쌍둥이를 임신 했을 때 3개월 누워 있었다. 조산증상이 보여서. 자궁 수축 이완제를 3개월간 누워서 맞고 (부작용으로) 폐에 물이 차서 호흡이 제대로 안돼 산소호흡기를 꽂고 3개월 누워있었다"며 당시 "엄마가 너무 필요한 거다.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3개월 병원 누워있는 동안 저희 엄마는 30분 잠깐 왔다"고. 황혜영은 "'내가 이렇게 괴롭고 죽을 것처럼 힘든데 엄마는 나한테 미안하지 않냐'고, '엄마는 왜 나한테 사과를 안 하냐'고 딱 한 번 물었다. 근데 (사과를) 안 하시더라"며 "그러면서 그때 또 드는 생각이 제가 너무 바보같더라. '나는 이렇게 엄마한테 상처 많이 받고 살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도 엄마를 생각하고 있나?'(라는 생각에). 그게 어떤 감정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오은영 박사는 눈물 흘리는 황혜영을 향해 "자식이 말을 잘 들어서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는 게 아니고 그냥 부모의 자식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해주는 거다. 절대 부모로부터 사랑받고자 하는 건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 너무 당연한 거다. 그걸 언제나 놓지 않고 '날 조금만 사랑해주세요', '외로울 때 옆에 있어주세요'라고 한 게 혜영 씨 기억에선 번번이 좌절된 것 같다. 본능적 욕구가 좌절되면 마음 안에 결핍이라는 구멍이 생긴다. 그런 마음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늘 귀한 걸음 하신 혜영 씨에게 결핍을 조금이라도 메꿀 수 있도록 제일 듣고 싶었을 말을 제가 대신 해드리려고 한다"며 "내 딸 혜영아. 엄마야. 너무 미숙한 엄마지. 그때 내가 널 데리고 갈걸. 그렇게 맨발로 택시 뒤를 쫓아오던 너를 모질게 뿌리치고 간 내가 정말 어른답지 못했다. 나의 고통만 생각했지 네가 얼마나 힘들고 아플지 생각 못 했다. 꼭 한번 따뜻하게 안아라도 줄걸. 사랑한다고 말이라도 해줄걸. 너무 미안하구나. 나한테 이런 결핍의 구멍을 남겨 정말 미안하구나"라고 엄마의 입장에서 위로를 건네 뭉클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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