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김지원도 ‘피켓팅’ 대열…배우 팬미팅 열기 후끈

유지혜 스포츠동아 기자 2024. 6. 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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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드라마의 글로벌 인기에 따라 배우들의 팬미팅이 새로운 '피켓팅'(피 튀기게 치열한 티켓팅) 대상이 됐다.

이전에는 일부 한류스타들이 한국과 일본 등 인근 국가에서 한정적으로 팬미팅을 개최했으나 최근에는 많은 배우들이 더욱 다양한 국가에서 투어 형식으로 팬미팅을 열어 눈길을 끈다.

드라마 '환혼' 등으로 인기를 모은 이재욱은 8∼9월에 일본과 서울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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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한달간 투어…예매 열리자마자 매진
김지원도 7개 도시서 성황…암표까지 등장
배우 변우석이 ‘케이(K)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사진제공|바로엔터테인먼트
케이(K)드라마의 글로벌 인기에 따라 배우들의 팬미팅이 새로운 ‘피켓팅’(피 튀기게 치열한 티켓팅) 대상이 됐다. 이전에는 일부 한류스타들이 한국과 일본 등 인근 국가에서 한정적으로 팬미팅을 개최했으나 최근에는 많은 배우들이 더욱 다양한 국가에서 투어 형식으로 팬미팅을 열어 눈길을 끈다.

최근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 급 인기를 모은 변우석이 대표적이다. 그는 8일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방콕,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등에서 투어 ‘서머 레터’를 열면서 한 달을 오롯이 팬미팅에 쏟아붓는다.

7월 6∼7일 이틀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은 지난달 27일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단숨에 매진됐다. 당시 동시접속자만 70만 명을 웃돌면서 글로벌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티켓팅 열기를 과시했다.

배우 김지원이 ‘케이(K)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사진제공|하이지음스튜디오
tvN ‘눈물의 여왕’으로 글로벌 팬덤을 쌓은 배우 김지원도 22∼23일 서울을 시작으로 7월 일본 오사카, 도쿄, 타이베이, 마닐라 등 7개 도시에서 팬미팅 ‘비 마이 원’을 연다. 서울 공연은 팬들이 몰리다 못해 ‘암표’까지 등장했다. 전석 매진된 후 일부 SNS에서 티켓이 재판매되자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부정 예매로 간주되는 티켓에 대해 소명 자료 요청 및 예매 취소 처리하겠다”며 단속에 나섰다.

최근 친근한 매력이 인기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김수현, 이제훈, 안보현 등 기존 스타들도 팬미팅 지역과 횟수를 더욱 늘렸다. 6일 한 배우 소속사 관계자는 “요즘에는 한국드라마가 OTT를 통해 해외에 동시 공개돼 티켓 판매가 훨씬 수월해졌다. 팬들과의 소통이 점차 중요해지는 분위기여서 배우들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관련 흐름 속에서 청춘스타들까지 재빠르게 해외 투어에 나섰다. 최근 일본드라마 ‘아이 러브 유’를 주연한 채종협은 9일까지 일본 치바, 고베 등을 돌며 현지 팬들을 만난다. 드라마 ‘환혼’ 등으로 인기를 모은 이재욱은 8∼9월에 일본과 서울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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