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망디 80주년‥마크롱, 러 겨냥 "우린 약해지지 않을 것"

김태윤 kktyboy@mbc.co.kr 2024. 6. 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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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맞아 "이곳에 상륙한 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하자"며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단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서북부 노르망디 오마하 해변에서 열린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에서 나치 독일에 맞서 싸운 연합군의 희생을 기리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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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맞아 "이곳에 상륙한 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하자"며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단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서북부 노르망디 오마하 해변에서 열린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에서 나치 독일에 맞서 싸운 연합군의 희생을 기리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80년 전 오늘 이곳에 상륙한 이들은 같은 국기도, 같은 유니폼도 입고 있지 않았지만 나치 폭정으로부터 유럽을 해방하려는 공통된 열망으로 죽음에 맞섰다"며 "그들이 목숨을 걸고 지킨 건 자유"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를 직접 거론하지 않은 채 "오늘날 우리 대륙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는 상황, 그들이 싸웠던 모든 것을 다시 도전받는 상황, 무력으로 국경을 바꾸거나 역사를 다시 쓰려는 사람들에 맞서 이곳에 상륙한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2차 세계대전 중인 1944년 6월 6일 미국과 영국, 캐나다군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이 나치 독일 치하의 프랑스 노르망디에 게시한 최대 규모의 상륙 작전입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551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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