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숨고르기 혼조세...다우 +0.2% S&P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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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고, 기술주 위주의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정부가 내놓을 고용보고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은 이른바 '나쁜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선진 경제영역인 유로존이 이날 5년 만에 금리인하에 나선 것도 미국 투자자들에겐 기대감을 품게 하는 소식이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8.84(0.2%) 상승한 38,886.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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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고, 기술주 위주의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정부가 내놓을 고용보고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은 이른바 '나쁜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않게 나올 경우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앞당길 수 있다는 아이러니한 희망이다. 특히 선진 경제영역인 유로존이 이날 5년 만에 금리인하에 나선 것도 미국 투자자들에겐 기대감을 품게 하는 소식이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8.84(0.2%) 상승한 38,886.17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1.07포인트(0.02%) 내린 5,352.9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14.78포인트(0.09%) 하락해 지수는 17,173.12에 마감했다.
전일 급등으로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뛰어넘었던 엔비디아는 이날 1% 이상 조정세를 보이면서 다시 2조 달러대로 내려앉았다. 대형 종목 가운데선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룰루레몬이 지난 1분기에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4%대 중반 상승했다.
베어드의 투자 전략 분석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시장은 여전히 경제가 괜찮고 불황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여긴다"며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미 너무 오랫동안 긴축정책을 시행해왔기 때문에 냉각된 고용시장의 모멘텀은 일단 시작되면 멈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준이 곧 금리인하를 시작한다고 해도 노동시장의 냉각은 멈출 수 없을 거란 우려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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