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만생종 양파 지난해보다 6% 증가 예상

서효상 기자 2024. 6. 7.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산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이 106만7000t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3일 '6월 양념채소 관측'을 통해 2024년산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이 106만7374t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재배면적이 1만5858㏊로 전년·평년 대비 6%·4% 늘었지만, 예상 단수(10a당 생산량)가 6731㎏에 그칠 것 같다는 게 농경연 측 설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생산량 106만7374t 예측
상품 1㎏당 1050원 거래 전망

올해산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이 106만7000t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100만4688t)와 견줘 6% 많고, 평년(109만7884t)보다는 3% 적은 수준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3일 ‘6월 양념채소 관측’을 통해 2024년산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이 106만7374t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재배면적이 1만5858㏊로 전년·평년 대비 6%·4% 늘었지만, 예상 단수(10a당 생산량)가 6731㎏에 그칠 것 같다는 게 농경연 측 설명이다. 이러한 예상 단수는 전년(6685㎏)보다 1% 많지만 평년(7180㎏)보다는 6% 적다.

농경연 관계자는 “노균병 피해가 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작황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다만 잎끝마름 증상이 심한 농가는 조기 수확을 하는 한편, 구 비대가 부진한 농가는 수확 시기가 지연되는 등 농가간 작황 편차가 크다”고 말했다.

농경연은 6월 양파 도매가격이 상품 1㎏당 1050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1210원) 대비 13% 낮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전남 무안을 찾아 양파 생육불량 현장을 점검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겨울철부터 기온 상승, 잦은 강우, 일조량 부족 등 복합적인 기상 원인으로 추대·분구 등 피해가 가장 심각하게 발생한 전남지역 피해 상황을 파악한 뒤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농약대 등 피해복구비를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5월 신선양파 수입량은 6957t으로 전년(4495t) 대비 5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