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할게, 난 첼시에서 실패야... 임대 가서도 선발 0회→결국 '이탈' 결심

한유철 기자 2024. 6. 7.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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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만도 브로야가 오는 여름 첼시 이탈을 고려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로야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첼시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 현재 AC 밀란은 백업 스트라이커 역할을 할 공격수를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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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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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르만도 브로야가 오는 여름 첼시 이탈을 고려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로야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첼시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 현재 AC 밀란은 백업 스트라이커 역할을 할 공격수를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브로야는 알바니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음에도 빠른 스피드와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박스 안에서의 제공권 능력도 좋고 발밑과 패싱력이 좋아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수준급이다.


토트넘 훗스퍼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한 그는 2009년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했다. 2019-20시즌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 9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동나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후 임대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2020-21시즌엔 네덜란드 리그의 비테세로 임대를 떠나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서 11골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2021-22시즌엔 프리미어리그(PL)의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고 주전 공격수로 나서며 컵 대회 포함 38경기 9골을 기록했다.


성장세를 보인 그는 2022-23시즌 첼시로 돌아와 1군 멤버로 합류했다. 백업 스트라이커로 분류된 그는 컵 대회 포함 18경기에 나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전 시간은 500분이 채 되지 않았다. 2023-24시즌 전반기에도 주전 경쟁에서 밀린 브로야. 출전 횟수는 19경기에 불과했다. 물론 대부분 교체였다. 이에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임대를 추진했고 후반기엔 풀럼으로 향했다.


이마저도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풀럼에서도 경쟁에서 밀린 브로야. 전체 출전 시간은 80분에 그쳤으며 공격 포인트 역시 1어시스트에 불과했다.


결국 '실패'를 인정한 브로야. 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를 떠날 계획이다. 현재 밀란과 연관되고 있지만, 이적 가능성을 확언할 수 없다. 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 A 볼로냐의 조슈아 지르크제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밀란은 볼로냐에 지르크제이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인 4000만 유로(약 596억 원)를 지불하겠다고 통보했다. 밀란과 지르크제이 측의 대화가 진행 중이며, 현재 중요한 부분에 이르렀다. 지르크제이는 이탈리아 잔류를 원하고 있으며 밀란의 프로젝트를 열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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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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