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에 웃고 울고…거인, 기아전 6연승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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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9위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한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췄다.
롯데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4-5로 졌다.
롯데는 지난 4일 열린 KIA와의 주말 3연전 1차전에서 선발 투수 애런 윌커슨이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둬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이어 5일 2차전에서 선발 투수 한현희의 호투(5이닝 2실점)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2478일 만의 KIA전 5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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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성빈·손호영의 홈런 빛바래
프로야구 9위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한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췄다.
롯데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4-5로 졌다. 앞선 1, 2차전을 모두 잡은 롯데였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아쉽게 패해 위닝시리즈 달성으로 만족해야 했다. 롯데는 지난달 21~23일 치른 KIA와의 3연전에서는 스윕을 거둬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KIA 상대 6연승의 신바람을 낼 수도 있었다.
롯데는 이날 1회말 KIA의 톱타자 박찬호에게 좌월 홈런을 맞아 선제점을 내줬다. 그러나 3회초 박승욱이 중전 적시 2루타로 3루 주자 손성빈을 홈에 불러들여 1-1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고, 이어진 2사 3루 득점 기회에서 손호영이 우전 안타를 때려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가 5회 손성빈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1점 더 달아난 가운데 KIA가 6회 2점을 따라붙으면서 두 번째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다. 김선빈이 2사 3루에서 롯데의 두 번째 투수 최이준의 7구째 149㎞ 직구를 받아쳐 2점 홈런을 터트리는 바람에 롯데 선발 투수 김진욱의 시즌 두 번째 선발승도 날아갔다. 김진욱은 지난달 31일 NC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해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롯데는 8회초 손호영의 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경기를 리드하는 데 성공했다. 손호영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곽도규의 5구째 142㎞ 직구를 공략해 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려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8회말 ‘고졸 신인’ 전미르가 김도영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양 팀은 다시 동점으로 맞섰다. 전미르는 김선빈에게 우전 적시타까지 허용해 롯데가 결국 우위를 내줬다.
KIA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대투수’ 양현종은 이날 1, 2회에 탈삼진 1개씩을 추가하며 20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양현종에 앞서 KBO리그에서 2000탈삼진을 돌파한 투수는 2009시즌 뒤 은퇴한 송진우(2048탈삼진)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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