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업계 불황에… 임원 ‘격주 주4일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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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업계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스코가 임원들 대상으로 '격주 주4일제'를 폐지했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24일부터 임원들의 근무제도를 '주5일제'로 복구했다.
포스코는 올 1월부터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격주 주4일제를 도입했는데 임원들 근무제도만 원상복귀한 것이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물량을 밀어내는 중국 철강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건설 경기도 악화돼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철강사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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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업계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스코가 임원들 대상으로 ‘격주 주4일제’를 폐지했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24일부터 임원들의 근무제도를 ‘주5일제’로 복구했다. 포스코는 올 1월부터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격주 주4일제를 도입했는데 임원들 근무제도만 원상복귀한 것이다. 포스코는 해당 내용을 5일 회사 게시판에 공지했다.
주5일제 복귀는 철강 업계의 위기감을 반영한 조치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물량을 밀어내는 중국 철강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건설 경기도 악화돼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철강사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포스코홀딩스의 철강 부문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0% 급감한 2조55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올 4월 철강 설비를 효율화해 매년 원가 1조 원 이상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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