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비율 축소-왜곡 안했다”… 홍남기, 감사원 감사 결과 반박

세종=김도형 기자 2024. 6. 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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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0년에 2060년 국가채무비율 수치를 전혀 축소, 왜곡하지 않았다며 최근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홍 전 부총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채무비율 전망의 축소 조작,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사실도 아니다"라며 "2020년 발표 당시 장관으로서 재정 여건, 예산 편성 프로세스, 국가채무 수준, 국제적 대외관계 등을 모두 감안해 최선의 판단을 하려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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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홍남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0년에 2060년 국가채무비율 수치를 전혀 축소, 왜곡하지 않았다며 최근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홍 전 부총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채무비율 전망의 축소 조작,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사실도 아니다”라며 “2020년 발표 당시 장관으로서 재정 여건, 예산 편성 프로세스, 국가채무 수준, 국제적 대외관계 등을 모두 감안해 최선의 판단을 하려 했다”고 밝혔다.

홍남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앞서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가 2020년 장기재정전망을 발표하면서 2060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예상 국가채무비율을 153%에서 81%로 낮추는 등의 왜곡을 했고 홍 전 부총리가 이를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홍 전 부총리는 이날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도록 했고, 보고된 대안 중 정책적으로 판단해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종=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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