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딸’ 한보름, 드라마 작가 변신 “대본 순식간에 읽어” (스캔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한보름이 백설아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스캔들'의 관전 포인트로 '이중 장치'가 있다고 밝힌 한보름은 "극 안에서도 설아가 집필한 대본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시청자분들이 드라마 속의 드라마를 시청하며 두 배의 재미와 새로움을 느끼실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2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 극본 황순영)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를 다룬 작품이다.
한보름은 극 중 신예 드라마 작가 백설아로 변신한다. 설아는 의사 아버지의 재혼으로 새엄마인 문경숙(한채영 분)을 만나 불행의 늪에 빠지게 된다. 성인이 된 이후 그는 배우 지망생 서진호(최웅 분)와 결혼을 약속하지만, 결혼식 당일 진호가 실종된다. 설아는 진호의 실종과 관련 있는 인물로 새엄마였던 문정인(한채영 분)이 있음을 알게 되며 복수를 다짐한다.
첫 방송을 앞두고 한보름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가 떠오른다. 받자마자 멈추지 않고 10부까지 읽었다. 그만큼 속도, 몰입, 긴장감이 진득한 작품이다. 게다가 극 중 설아의 모습이 나와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보여줬던 화려한 캐릭터들과 상반된 매력을 지닌 인물이었기 때문에 연기적으로도 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백설아를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로 순애보, 사랑꾼, 의지를 꼽은 한보름은 “설아는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인물이다. 진호에 대한 사랑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정을 쏟아내는 설아의 모습이 사랑꾼이라는 단어와 어울렸다”면서 “어떤 목표를 정하면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굉장히 강한 인물”이라고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냈다.
뿐만 아니라 한보름은 캐릭터를 준비하며 중점을 둔 부분으로 “증오, 분노, 두려움에 대한 감정을 살리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일 먼저 증오와 분노가 깔려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속에는 어렸을 때 아버지를 잃은 트라우마 때문에 두려움이 내재 돼 있다고 느낀다. 이 감정들을 잘살려야 시청자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해 감정 연기를 중점에 두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설아와 나는 무언갈 사랑하게 되면 거기에 몰두하는 것조차 닮았다”면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이번 백설아 캐릭터가 지금까지 한보름이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결을 보여주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백설아가 지닌 특유의 색채를 한보름이 어떻게 표현했을지 그의 모습이 기대된다.
‘스캔들’의 관전 포인트로 ‘이중 장치’가 있다고 밝힌 한보름은 “극 안에서도 설아가 집필한 대본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시청자분들이 드라마 속의 드라마를 시청하며 두 배의 재미와 새로움을 느끼실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한보름은 예비 시청자분을 향해 “‘스캔들’은 사랑과 배신, 복수 그 안에서 우정과 재미 요소 등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시청자분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거라 자부하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스캔들’은 ‘피도 눈물도 없이’ 후속으로 오는 17일 월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풀 메이크업→민낯 셀프 공개…“속았지?” [DA★]
- 최연수, 한껏 자랑한 볼륨감…핫하다 핫해 [DA★]
- 김윤아 “워터밤, 솔직히 음악 페스티벌 아니지 않나요” 소신 발언 (라디오스타)[TV종합]
- 유명 트로트 가수 집 주소 알아내 찾아간 경찰…직위 해제
- 박기량 충격, 165만원 월세 살면서 “한달 배달비 300만원” (사당귀)[TV종합]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DA★]
- 이효리, 바지 대신 팬티스타킹만? 독특 패딩 패션 [DA★]
- 기은세, 이민정 이혼 승소 돕는다…프로 변호사 변신 (그래, 이혼하자)
- “가슴 만져 봐도 돼요?” 구남친 발언에 구여친도 ‘어이 상실’ (구남친클럽)
- 한가인 응급실行 “새벽에 죽을 뻔…일어나지도 못해” (자유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