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깎고 축구에 집중해!”...’축구 물리학자’ 미켈, 첼시 후배에게 진심 어린 조언 

김용중 기자 2024. 6. 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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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오비 미켈은 미하일로 모드리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축구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의 영국판 'ESPN UK'는 6일(한국시간) "무드리크는 머리를 깎고 문신을 지우고 첼시에서 축구를 하는 데에 더 집중해야 한다"라는 미켈의 말은 전했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의 신성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무드리크의 평균 평점이 마두에케의 평점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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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존 오비 미켈은 미하일로 모드리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축구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의 영국판 ‘ESPN UK’는 6일(한국시간) “무드리크는 머리를 깎고 문신을 지우고 첼시에서 축구를 하는 데에 더 집중해야 한다”라는 미켈의 말은 전했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의 신성이다. 좌측면에서 드리블을 이용해 수비진을 허물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뒷공간 침투를 가져간다. 그의 재능을 보고 첼시는 작년 1월 1억 유로(약 1,346억 원)의 금액을 주고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8년 6개월. 파격적인 거래였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스피드를 이용한 뒷공간 침투는 종종 위협적인 장면을 노출하지만 부진한 경기들이 더 많다. 이번 시즌 그의 기록은 5골 2도움. 그의 이적료 절반도 안 되는 금액에 데려온 노니 마두에케(3천5백만 유로, 약 522억 원)와 동일한 활약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무드리크의 평균 평점이 마두에케의 평점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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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1년 반 동안 부진을 이어온 무드리크. 국내엔 ‘축구 물리학자’로 잘 알려진 미켈이 후배를 위해 조언을 했다. 그는 팟캐스트 ‘The Obi One’에 출연해 “그는 빠르고, 힘이 있고, 공을 가졌을 때 위협적이다. 이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올바르게 행동해야 한다. 헤어스타일, 문신에 대해 잊고 온전히 축구에만 집중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올해 23살로 아직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다. 부진하긴 했어도 종종 번뜩이는 움직임을 통해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자신의 잠재력을 잘 발휘할 수 있다면 PL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그가 다음 시즌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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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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