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녀 직업·나이 공개... 심규덕 “서울대 졸업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 (‘돌싱글즈5’) [종합]
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5’에서는 제주도의 ‘돌싱 하우스’에 모인 90년대생 MZ 돌싱남녀들의 셋째 날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같은 방을 쓰는 최종규와 김규온은 냉랭한 분위기가 풍겼다. 최종규는 취미를 물으며 대화를 시도했다. 이어 “세아한테도 물어봤다. 뭐할 거냐고. 세아 씨가 자기는 골프 칠 줄 모른다고 해서 베이킹 같이 하기로 했지. (데이트) 누구랑 가려나?”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을 보던 이지혜는 “안 물어봤는데 나랑 하기로 했다고 한다”며 흥미진진하게 지켜봤다. 김규온이 “이제 3일 남았네”라고 하자, 최종규는 “3일 남은 거다. 이제 전쟁이다”라고 선전포고 했다.
같은 시각, 문자 메시지와 함께 숙소 문 앞에는 트레이가 놓였다. ‘랜덤 캠핑 데이트’를 앞두고 자신이 원하는 치킨 맛에 도장을 찍어야 했고, 취향에 따라 4대4로 팀이 나뉘었다.
도장을 먼저 잡은 최종규는 프라이드를 선점했다. 선택권이 없어진 김규온은 자동으로 양념으로 결정됐다. 이어 심규덕, 백수진, 장새봄은 프라이드를 택했고 손민성, 백수진, 장새봄은 양념을 선택했다.
부엌에서 MZ 돌싱들은 서로 무슨 맛을 선택했는지 물으며 정보를 수집했다. 심규덕은 “프라이드끼리 가는지 아직 모르지 않냐”며 반반데이트를 할 수 있지 않냐고 추측했다. 그 말을 듣던 손세아는 “반반은 없을 것 같다”고 확신하기도.
앞서 손세아와 최종규는 치킨 취향을 공유했었고, 서로 프라이드를 선택한 걸 확인한 두 사람은 아침부터 커플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기대와 다르게 랜덤 데이트는 반반 데이트로 진행됐다. ‘숲 팀’은 박수진, 최종규, 장새봄, 심규덕, ‘돌 팀’은 박혜경 김규원 손세아 손민성으로 구성됐다.
손세아와 데이트할 수 없게 된 사실을 안 최종규는 복잡한 표정으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손세아가 찾아와 핫팩을 건넸고, 최종규는 “많이 가져가. 바람 많이 불어 추워”라고 걱정했다.
최종규가 “따뜻해야 정신을 잘 챙겨 놔야지. 멘털 잘 잡을 수 있겠어?”라고 말했다. 손세아가 “불안해?”라고 묻자, 최종규는 “당연하지. 늑대들이 많으니까”라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손세아도 기분이 나쁘지 않은 듯 웃었다.
양 팀의 캠핑 장소는 멀지 않은 곳에 자리했고, 각 팀은 서로 힘을 모아 텐트 설치를 시작했다. 분위기는 숲 팀이 화기애애했다. 마음에 드는 사람과 캠핑을 가게 된 장새봄과 백수진은 무슨 말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
심규덕은 매장에서 돌아오은 다정한 김규온, 박혜경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며 질투했다. 최종규와 손세아 역시 스치듯 마주쳤고, 그 짧은 사이 인사를 나누며 서로를 챙겼다. 이지혜와 이혜영은 “애절하다”라며 웃기도. 장새봄은 역시 그런 두 사람을 바라보며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드 게임에서 진 김규온은 ‘이 자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이혜영은 “(손세아를) 마음에서 떠나보냈네”라며 놀라기도. 김규온은 손세와의 관계를 확실하게 하는 동시에 장새봄에 대한 호감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각 팀당 한 커플만 할 수 있는 선착순 산책 데이트가 준비됐다. 숲 팀에서는 서로 눈치만 볼 뿐 먼저 데이트를 신청하는 사람은 없었다. 돌 팀에서는 손민성이 손세아에 데이트를 신청했다.
두 사람은 숲 팀 앞을 가로질러갔고, 손세아를 발견한 최종규는 맥주를 들이키며 심란한 모습을 보였다. 텐트에 남은 김규온과 박혜경도 솔직하게 현재 상황을 언급하며 고민을 나눴다.
김규온은 “어제 처음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눴다. 좀 더 얘기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결론이 나고 있는데 상대방은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혜경은 심규덕을 언급하며 “나는 사실 첫인상이나 특별히 관심은 없었는데 베이킹 할 때 조금 좋았어서, 규덕이 좋은 사람 같다”고 전했다.
또 그는 “규덕이는 베이킹을 원래 골프 데이트를 하고 싶었나 보다. 나 때문에 베이킹을 했다고 하더라. 그러면 내일 1대1 데이트 하게 될 것 같은데 ‘하게 되면 할래?’ 하니까 흔쾌히 수락했는데 랜덤 데이트가 된 거다”고 밝혔다.
또 박혜경은 심규덕과 백수진이 산책 데이트를 했을 거라 추측하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그는 인터뷰에서 “그 자리에 내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사실 많이 신경 쓰였다”라며 “수진 씨가 규덕 씨한테 관심 있는 걸 알았기 때문에 좀 불안했다. 사실 사람 마음은 모르는 거니까.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최종규의 걱정과 다르게 손민성과 손세아의 1대1 산택 데이트는 손민성의 고민 상담으로 끝났다.
장새봄은 데이트 후에도 최종규에 대한 감정을 확신했다. 그는 백수진에 “나는 종규님이 제일 마음에 든다. 성격이 웃기지 않냐. 나는 진짜 웃긴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손세아와 최종규 역시 데이트에서 돌아오자마자 서로를 취조(?)하며 데이트 상황을 공유했다.
심규덕과 박혜경도 데이트에서 하지 못한 말들을 주고 받으며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다. 심규덕은 “나는 오늘 데이트 가서 마음에 확신이 더 생긴 것 같다. 더 알아가 보고 싶어졌다. 혜경이를”이라고 확실하게 표현했다.
서로 감정을 확인했지만 박혜경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백수진이 호감 가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심규덕이라 고백했다. 또 조금 전에 나눴던 내용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마음이 복잡한 백수진은 심규덕에 대화를 제안해 직접 마음을 물었다. 심규덕은 백수진에 “확신이 있다기보다는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소 여지를 남기는 말을 건넸다. 이지혜는 “그러면 안 된다. 정확하게 말해주는 게 낫다”고 걱정했다. 이후 이어지는 대화에서 백수진은 심규덕이 박혜경에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손민성은 손세아의 조언대로 적극적으로 장새봄에 감정을 표현했다. 장새봄은 대화를 통해 손민성이 정보 공개 이후 무엇을 봤는지 어슴푸레 짐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과 마주친 김규온은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그때 사실 좀 멘붕이었던 것 같다. 숙소에 들어와서는 제가 얘기를 나누자고 하고 싶었다. 2층에서 좀 기웃기웃 거리면서 기다렸다. 근데 하필이면 민성 님이랑 이야기 하고 있더라. 타이밍이 정말 안 맞는구나. 그런 생각했다”고 전했다.
돌싱남녀들의 직업과 나이가 공개됐다. 심규덕은 92년생으로 직업은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였다. 현재 그는 기업 전문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그는 “지금 3년 차고 주로 M&A 관련해서 기업에 자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교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공부하여 변호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혜경은 90년생으로 직업은 의류 패키지 업체 편집 디자이너라고 밝혔다. 그는 “의류와 관련된 패키치 업체에서 편집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라벨이나 가격 태그, 박스 등 전체적인 패키징을 디자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새봄은 97년생으로 직업은 간호사였다. 그는 “종합병원 내시경센터 간호사다. 제 업무는 검진, 병동, 외래, 응급 등 내시경을 하러 오신 분들의 전박적인 간호를 하고, 환자 준비부터 상태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손세아는 91년생으로 직업은 척추 측만 특화 운동인 슈로스 운동 강사였다. 그는 “척추 측만이 있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운동적으로 각도를 조금 더 줄여줄 수 있게 하는 직업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5‘는 ’한 번 다녀온‘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돌싱 남녀 직진 로맨스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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