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태영건설 찾아 주문진 매립시설 반대의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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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강릉시가 태영건설 본사를 찾아 주문진읍 향호리 일대 추진 중인 폐기물 매립장(본지 2023년 12월 8일자 11면 등)과 관련 건설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주채권 은행 KDB산업은행과 태영건설 본사를 방문해 관계자 면담을 진행, 폐기물 매립장 건설 반대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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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관광 중심지 개발할 것”
속보= 강릉시가 태영건설 본사를 찾아 주문진읍 향호리 일대 추진 중인 폐기물 매립장(본지 2023년 12월 8일자 11면 등)과 관련 건설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주채권 은행 KDB산업은행과 태영건설 본사를 방문해 관계자 면담을 진행, 폐기물 매립장 건설 반대의사를 전했다. 이날 시는 사업 예정지 주변은 강릉시를 대표하는 관광지와 뛰어난 자연환경 유산을 가진 곳으로 매립시설을 설치하면 주문진 향호 국가·지방정원 조성사업, 소방공무원 소방심신수련원 건립사업, 소돌해안 주변 대규모 숙박시설 및 골프장 조성계획 등 각종 개발사업과 관광산업, 자연환경 등에 미치는 피해가 엄청나게 클 것이라는 우려의 입장을 전했다.
또 지역주민들도 대기오염, 악취, 침출수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농업, 관광 개발사업 등에 미치는 영향에 따른 경제적인 피해로 매립장 건설을 강력하게 반대하며, 강릉시의회도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음을 알렸다.
이에 태영건설 측은 “주문진 폐기물 매립장 설치 사업에 대한 강릉시의 반대 의견에 대해 경영진은 내부 숙고 중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협의회에도 본격적으로 태영건설 워크아웃 업무를 진행할 때 강릉시 입장과 지역 여론 등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28일 사업자와 원주지방환경청에 각각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검토 결과를 통보할 때 향호 주변 개발 계획과 관광사업 등에 미치는 악영향 및 대다수 지역주민들의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현재 사업자 측은 주문진 폐기물매립장 환경영향평가서 본안 작성을 완료해 원주지방환경청에 제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홍규 시장은 “강릉시에 매립시설이 설치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주문진 권역에 해상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등 강릉시 북부권을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동해안 최고의 관광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태영동부환경은 주문진읍 향호리 산 560번지 일원에 사업면적 34만 4530㎡, 매립면적 16만 1129㎡ 규모의 사업장 폐기물 및 지정폐기물 매립장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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