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숙원’ 서면대교 하반기 착공 기대감

오세현 2024. 6. 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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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의 숙원이었던 서면대교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이 가능해지면서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서면대교 건설공사 타당성 재조사 안건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이번달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올 하반기 사업에 착공하겠다는 게 춘천시 계획이다.

현재 서면지역과 춘천 도심을 연결하는 교량은 신매대교가 유일하다.

2017년 춘천대교 개통으로 도심에서 중도까지는 연결됐지만, 반대편인 중도와 서면 사이에는 교량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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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건설공사 타당성 재조사 통과
이달 중투심사, 2028년 완공 목표

춘천시민의 숙원이었던 서면대교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이 가능해지면서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서면대교 건설공사 타당성 재조사 안건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이번달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올 하반기 사업에 착공하겠다는 게 춘천시 계획이다. 완공시기는 2028년이다.

서면대교는 중도동에서 서면 일원을 잇는 사업으로 교량 770m를 포함, 1.2㎞ 규모의 왕복 4차로다. 제2경춘국도의 연결도로와 레고랜드 및 춘천역을 연계하는 중요한 교통 핵심 시설이다. 현재 서면지역과 춘천 도심을 연결하는 교량은 신매대교가 유일하다. 2017년 춘천대교 개통으로 도심에서 중도까지는 연결됐지만, 반대편인 중도와 서면 사이에는 교량이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서면 금산리, 월송리, 방동리 등 주민들은 약 10㎞ 이상을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교량이 개설되면 현재 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춘천시청까지 차량으로 17분(약 10㎞)인 이동시간이 7분대(3.9㎞)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면대교 조기 착공은 민선 8기 들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사업으로의 변경은 제6차 국도·국지도 사업보다 사업 기간을 5년 이상 단축했다는 평가다.

육동한 시장은 “서면대교 건립의 시급성을 인식한 이후부터 수차례 중앙정부의 문을 두드렸고 2022년 12월 설계비가 드디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며 “서면대교가 계획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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