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개월 만에 복귀전' 정우영, 중원 청소기 모드 가동...후방에 안정감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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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개월 여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정우영이 후방에 안정감을 더하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FIFA랭킹 155위)에 7-0으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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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1년 3개월 여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정우영이 후방에 안정감을 더하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FIFA랭킹 155위)에 7-0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C조 1위(4승 1무) 자리를 확정하게 됐다. 같은 시간 열린 중국과 태국의 맞대결에서 태국이 1-1로 비겼다. 이로써 중국(승점 8)과 태국(승점 5)이 승점을 1점씩 나눠가지며, 한국은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대한민국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주민규, 이강인,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 조현우가 선발 출격했다.
싱가포르는 4-5-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크산 판디, 스튜어트, 하미 시아힌, 하룬, 샤히란, 송의영, 탄, 바하루딘, 반 후이즌, 스튜어트, 서니가 나섰다.
정우영이 1년 3개월 만에 복귀했다. 정우영은 지난해 3월 콜롬비아, 우루과이와의 A매치 친선전 이후 자취를 감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철저히 외면했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정우영을 대신해 박용우의 원볼란치 체제로 아시안컵을 준비했다. 하지만 박용우는 아시안컵에서 불안함을 계속해서 노출했고, 결국 수비 라인은 무너졌다. 한국은 4강에서 졸전 끝에 요르단에 무릎을 꿇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외면했던 정우영을 김도훈 감독이 다시 선발했다. 정우영은 여전히 소속팀 알 칼리즈에서 탑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정우영은 올 시즌 모든 대회 35경기에 나섰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정우영은 후방에 안정감을 더해줬다. 이날 4백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은 정우영은 상대 공격 상황에서 차단, 가로채기, 태클 등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통해 무실점에 기여했다. 또한 안정감 있는 볼 소유를 통해 후방 빌드업에 일조했다. 정우영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7-0 대승에 일조했다.
한편 한국은 이강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주민규의 A매치 데뷔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후반에 골잔치를 벌였다. 손흥민의 멀티골을 포함해 이강인, 배준호, 황희찬까지 골망을 흔들며 원정길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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