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142] AI 목장의 결투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2024. 6. 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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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판은 가도 수학은 남았다
AI는 과대, 인간은 과소평가되고 있다

AX(AI Transformation)의 낯선 새벽이 열리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의 진화는 점입가경이다. 작곡, 그림은 물론이고 그럴듯한 충고도 한다. 특히 AI를 탑재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헝클어진 옷을 개키고, 간호사 역할도 척척이며 심지어 피겨 스케이팅도 잘한다.

그러나 이에 반해 인간은 과소평가되고 있다. 다만 우수한 사람의 기준이 바뀐다는 게 중요하다. 이제 직업에 관계없이 고객과의 교감 능력을 필두로 사교성, 소통력, 친화력 같은 ‘소프트 스킬(Soft Skill)’의 가치가 크게 주목받게 될 것이다. “AI가 만든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청중을 감동시킬 것이라곤 믿지 않는다. 그런 글은 인간이 쓰는 것이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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