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이라크 조직과 이스라엘 하이파항 연합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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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후티가 6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조직 이라크이슬람저항군(IRI)과 함께 이스라엘의 최대 항구 하이파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의 야히야 사리 대변인은 이날 TV성명에서 "IRI와 함께 이스라엘 하이파항의 선박을 겨냥해 두 차례 연합 군사 작전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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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예멘 반군 후티가 6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조직 이라크이슬람저항군(IRI)과 함께 이스라엘의 최대 항구 하이파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의 야히야 사리 대변인은 이날 TV성명에서 "IRI와 함께 이스라엘 하이파항의 선박을 겨냥해 두 차례 연합 군사 작전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사리 대변인은 "첫 번째는 하이파항에 있는 군사 장비를 실은 선박 두 척을 겨냥했고 두 번째는 이스라엘 입항 금지 명령을 위반한 선박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북부의 항구도시 하이파는 이스라엘의 상공업 중심지로 지중해로 통하는 이스라엘의 가장 중요한 관문이다.
후티 반군은 작년 11월 이후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해 왔으나 지중해 연안의 이스라엘 항구를 직접 겨냥해 공격한 것은 이례적이다.
후티 반군 지도자 압둘 말리크 알후티는 사리 대변인의 TV성명 발표 이후 이스라엘을 겨냥한 IRI와의 연합 군사 작전을 갈수록 강화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피터 레르너 중령은 IRI와 함께 하이파항의 선박을 공격했다는 후티 반군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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