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평에서 일곱째 낳고 1억 받은 ‘고딩엄빠’ 근황

임정환 기자 2024. 6. 6. 2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평짜리 집에서 자녀 7명을 키우고 있었던 '고딩엄빠' '다둥이' 부부의 근황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 부부는 최근 전세임대주택 모집에 당첨돼 이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앞서 일곱째 출산으로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 원의 최초 수혜자가 되기도 했다.

한편 부부는 지난해 MBN 예능 '고딩엄빠'에 '다둥이' 부부로 출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청 제공

16평짜리 집에서 자녀 7명을 키우고 있었던 ‘고딩엄빠’ ‘다둥이’ 부부의 근황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 부부는 최근 전세임대주택 모집에 당첨돼 이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95년생 동갑내기 부부 조용석(28) 씨와 전혜희(28) 씨는 지난 3월 신청한 신혼, 신생아가구 전세임대주택 지원 사업에 지난달 선정됐다.

이 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보증금 한도액 범위 내에서 직접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주택의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구청은 이 부부가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공인중개사 및 청구동 주민센터 협조로 물건지 파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부부는 앞서 일곱째 출산으로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 원의 최초 수혜자가 되기도 했다. 10세, 7세, 6세, 4세, 3세, 2세 등 6명의 아이에다 지난 2월 일곱째 조시환 군이 태어나 7남매의 부모가 됐다.

전 씨는 출산양육지원금을 받으면서 "지금 사는 집이 52㎡(약 16평)인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 넓은 집이 필요할 것 같다"며 "다자녀 가구에 지원되는 주택의 평수도 아이 일곱을 키우기엔 작아서 고민이다"라고 했었다. 이에 김 중구청장은 "고민을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 함께 찾아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

부부의 사연을 접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3월 "저출산 시대에 일곱 명의 아이를 낳아 키우는 젊은 부부를 격려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며 부부에게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부부는 지난해 MBN 예능 ‘고딩엄빠’에 ‘다둥이’ 부부로 출연했다. 당시 전 씨는 19세에 딸을 낳아 ‘고딩엄마’가 됐고 이후 재혼해 다섯 아이를 둔 ‘6남매 맘’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방송에서 가계의 수입과 지출 내역을 공개했는데 아동수당을 제외하고 들어오는 한 달 수입은 200만 원가량이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