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폭죽 터트린 韓축구 월드컵 2차예선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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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싱가포르와 원정 경기에서 골 폭죽을 터뜨리고 대승을 거둬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차 예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6일 오후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활약을 앞세워 싱가포르에 7대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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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1무로 3차예선 진출
손흥민·이강인 멀티골
주민규·배준호 데뷔골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싱가포르와 원정 경기에서 골 폭죽을 터뜨리고 대승을 거둬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차 예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6일 오후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활약을 앞세워 싱가포르에 7대0으로 완승했다. 이번 승리로 2차 예선 전적 4승1무(승점 13)를 기록한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중국과 6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정식 감독을 선임하지 못한 한국은 2021년과 2022년 싱가포르 명문 라이언시티를 이끌었던 김도훈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손흥민, 이강인 등 해외파 주축 공격수들을 내세운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싱가포르 수비진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결국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이강인이 주민규(울산 현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첫 골을 도운 주민규는 전반 20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김진수(전북 현대)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A매치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2대0으로 마무리한 한국은 후반 초 짧은 시간에 싱가포르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손흥민이 후반 8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고, 곧장 1분 뒤 이강인이 주민규가 내준 공을 왼발로 마무리해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11분 손흥민이 이재성(마인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차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34분에는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배준호(스토크시티)가 데뷔골을 넣었고, 후반 37분 황희찬(울버햄프턴)도 왼발 슛으로 골을 더했다.
한국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무려 5명의 공격수가 7골을 합작했다. 특히 주민규와 배준호가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2월 아시안컵 4강 탈락과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등 그에 따른 후폭풍이 이어졌던 축구대표팀은 이번 싱가포르전 완승으로 분위기 전환에도 성공했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오는 9월부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치른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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