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싱가포르전 7대0으로 대승…WC 3차 예선 진출

이영실 기자 2024. 6. 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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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싱가포르를 7대0으로 이겼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6일 밤 9시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에서 싱가포르를 가볍게 눌렀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에 2골, 후반에 5골을 넣었다.

한국 대표팀은 후반 시작하자 연속으로 3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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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싱가포르를 7대0으로 이겼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6일 밤 9시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에서 싱가포르를 가볍게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하며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날 한국은 4-3-3 대형으로 경기에 임했다. 최전방에는 ‘K리그 최고 골잡이’ 주민규가 나섰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윙포워드로 자리했다. 김도훈 감독은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으로 중원을 구성했다. 정우영이 1년 3개월 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수비진은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으로 꾸렸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선취골을 넣은 이강인이 동료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과 이강인은 양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무기력하게 만들었고, 각각 2골씩 터트렸다. 주민규도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고 2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에 2골, 후반에 5골을 넣었다. 전반 9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토트넘)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오른발로 때린 것을 상대 골키퍼가 막아냈고 이 공을 이강인이 잡았다.

이강인은 싱가포르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로 반대 포스트를 노리는 슈팅을 성공 시켰다. 이어 전반 20분에 추가골이 나왔다. 주민규가 좌측 대각선 지점에서 김진수(전북)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감각적인 헤더로 연결,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 대표팀은 후반 시작하자 연속으로 3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7분 주민규가 상대 진영 왼쪽으로 패스했다. 손흥민이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슛을 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8분 주민규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내줬다. 이강인이 이를 잡아 슛을 해 득점했다. 여기에 또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11분 이재성이 상대 진영 왼쪽으로 패스했다. 손흥민이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슛을 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5점차까지 벌어지자 김도훈 감독은 엄원상(울산HD), 황희찬(울버햄튼)을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25분 이재성과 황재원 대신 배준호(스토크시티), 박승욱(김천상무)이 투입되며 각각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4분 배준호는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박승욱이 박스 안으로 컷백을 보냈다. 이를 배준호가 빠르게 쇄도해 깔끔하게 결정 지으며 교체 투입된 선수들 간 합작품을 완성시켰다.

후반 36분에는 코너킥에서 발생한 혼전상황에서 황희찬까지 득점을 터뜨렸다. 이로써 한국은 7-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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