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A매치 득점 2위 눈앞’ 손흥민, ”내 몸상태 아직도 좋아,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이종관 기자 2024. 6. 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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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과 함께 역대 A매치 득점 순위 2위를 눈앞에 둔 '레전드' 손흥민이 각오를 다졌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에 7-0 완승을 거뒀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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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포포투=이종관]


멀티골과 함께 역대 A매치 득점 순위 2위를 눈앞에 둔 ‘레전드’ 손흥민이 각오를 다졌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에 7-0 완승을 거뒀다다. 이날 경기 승리로 한국은 승점 13점으로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확연한 전력 차가 느껴진 경기였다. 비록 조 1위 자리에 올라있었으나 손흥민, 이강인과 같은 최정예 멤버들을 모두 선발 출전시키며 긴장을 늦추지 않은 한국이었다.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던 한국은 전반 9분과 20분, 각각 이강인과 주민규가 득점에 성공하며 2-0 리드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은 완전히 ‘골 잔치’였다. 후반 초반, 손흥민이 쐐기골을 기록하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고 이후 이강인, 손흥민이 내리 득점에 성공하며 5-0 스코어를 완성했다. 완벽히 승기를 잡은 한국은 이후 엄원상, 황희찬, 오세훈을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고 이후 배준호, 황희찬이 득점이 터지며 7-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손흥민은 “새로운 선수들의 희생정신과 팀에 적응하고자 하는 마인드가 경기장에 나타났다. 뿌듯하다. 며칠 안됐지만 대승으로 재밌는 축구를 보여줄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득점으로 역대 A매치 득점 2위인 황선홍 감독(50골)과의 격차를 두 골로 좁혔다. 이에 손흥민은 “너무나도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팬들 한 분 한 분을 빼놓지 않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한 이때까지 저를 도와주신 모든 감독님께도 감사를 전한다. 아직 끝 아니다. 몸 상태는 아주 좋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임시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대표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손흥민은 “쉽지 않은 분위기다. 감독님도 팬분들도 어려울 것이다. 선수들 감수해야 한다. 시간 걸리더라도 우리에게 맞는 축구를 할 수 있는 감독님이 필요하다. 황선홍, 김도훈 감독님 모두 한국 축구의 레전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선수들에게 맞는 옷을 맞추려고 노력하신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 ”진심으로 감사하다. 시즌이 끝나고 따로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없었는데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를 전한다. 한 시즌 동안 여러분 덕에 힘든 것을 이겨낼 수 있었다. 또한 저를 응원해 주신 싱가포르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 매번 하는 이야기지만 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고생 많았고 모두들 사랑한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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