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싱가포르] 부주장 이재성, 미친 커버+어시스트…'또 한번 묵묵히'

이형주 기자 2024. 6. 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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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또 한 번 묵묵히 활약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지난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예선을 치렀던 한국은 다시 한 번 임시 체제로 예선을 치렀다.

경기 외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한 이재성은 경기 안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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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우측 10번). 사진┃KFA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이재성이 또 한 번 묵묵히 활약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2월 아시안컵 직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새 감독을 물색했지만 아직 선임에 실패한 상태다. 지난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예선을 치렀던 한국은 다시 한 번 임시 체제로 예선을 치렀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05에서 에이스로 활약 중인 이재성이다. 이번 위기의 대표팀에서는 부주장으로 중심을 잡았다.

경기 외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한 이재성은 경기 안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 10분에는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보다 돋보였던 것은 전반 44분의 장면이었다. 우리가 횡패스를 시도한 것을 싱가포르가 한 번 끊어 역습을 전개하는 상황이었다. 이재성은 미친 듯이 달려내려와 미친 커버 범위를 보여주며 공을 걷어냈다. 그 덕분에 실점을 면했다. 더불어 이재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다.

경기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묵묵히 활약하며 팀에 기여한다. 축구 팬들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선수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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