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사’로 망가져버린 ‘레전드’...‘11년’ 동행 마무리한다→‘올여름 끝으로 헤어질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울 니게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다.
1994년생,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 사울은 아틀레티코가 기대했던 '특급 유망주'였다.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유스를 거쳐 성장한 그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라요 바예카노 임대를 거쳐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사울 니게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다.
1994년생,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 사울은 아틀레티코가 기대했던 ‘특급 유망주’였다.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유스를 거쳐 성장한 그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라요 바예카노 임대를 거쳐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한 시즌 간의 임대 생활은 헛되지 않았다. 복귀와 동시에 준수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발돋움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2015-16시즌을 기점으로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고 순식간에 팀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나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2018-19시즌부터 내리막을 걷고 있다. 매 시즌마다 40경기 이상 ‘혹사’ 수준의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 결국 그라운드 안에서 불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주전 경쟁에서도 밀려났고 결국 2021-22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PL) 첼시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임대를 통해 반등을 노려야 하는 상황. 임대 선택은 오히려 ‘악수’였다. 큰 기대를 안고 첼시에 입성했으나 ‘대참사’ 수준의 경기력을 이어가며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고 결국 아무런 소득 없이 아틀레티코로 복귀했다. 첼시에서의 기록은 26경기 1골 1도움.
복귀 이후엔 완전한 백업 자원으로 전락했다. 또한 올 시즌 역시 주로 교체 출전에 머무르며 이적 루머가 흘러나오는 중이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49경기 2골 5도움.
혹사로 커리어가 망가져버린 사울. 아틀레티코와 11년간 이어온 동행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사울과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헤어질 것이다. 사울 본인이 새로운 장을 시작하고 싶어하고 아틀레티코 역시 다른 미드필더들을 물색 중인 것으로 보아 계획은 분명하다”라고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