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ld] 클린스만이 외면한 정우영, ‘437일’만에 치른 복귀전서 훨훨 날았다

이종관 기자 2024. 6. 6. 2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우영이 화려한 A매치 복귀전을 치렀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에 7-0으로 승리했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의 첫 소집이었던 지난 2023년 3월 이후 단 한 번도 A매치에 소집되지 않은 정우영은 소속팀 칼리즈(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지며 복귀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


정우영이 화려한 A매치 복귀전을 치렀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에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한국은 승점 13점으로 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한국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주민규, 손흥민, 이재성, 황인범, 이강인, 정우영,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 조현우가 출격했다. 벤치엔 배준호, 박승욱, 오세훈, 엄원상, 이명재, 최준, 홍현석, 황인재, 황희찬, 박용우, 하창래, 송범근이 대기했다.


한국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전반 9분과 20분, 각각 이강인과 주민규가 내리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고 후반 초반, 손흥민의 멀티골과 이강인 쐐기골, 배준호와 황희찬의 득점까지 터지며 7-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1월, 홈에서 치른 싱가포르와의 1라운드(5-0 승리였다) 이후 약 7개월 만에 거둔 5점 차 이상 승리였다.


이날 경기 승리로 사실상 조 1위를 확정 지은 한국.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정우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4-1-4-1 전형의 원 볼라치 위치에서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보이며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전방으로 한 번에 연결하는 롱패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437일’만에 화려한 복귀를 알린 정우영은 파울루 벤투 전임 감독 체제에선 핵심 역할을 소화했으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구상에선 철저히 외면됐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의 첫 소집이었던 지난 2023년 3월 이후 단 한 번도 A매치에 소집되지 않은 정우영은 소속팀 칼리즈(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지며 복귀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결국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건재함을 알렸다. 지난 아시안컵에서 3선 지역에 약점을 보인 한국 대표팀에게 정우영의 활약은 큰 호재가 될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