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ld] 클린스만이 외면한 정우영, ‘437일’만에 치른 복귀전서 훨훨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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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이 화려한 A매치 복귀전을 치렀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에 7-0으로 승리했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의 첫 소집이었던 지난 2023년 3월 이후 단 한 번도 A매치에 소집되지 않은 정우영은 소속팀 칼리즈(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지며 복귀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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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정우영이 화려한 A매치 복귀전을 치렀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에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한국은 승점 13점으로 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한국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주민규, 손흥민, 이재성, 황인범, 이강인, 정우영,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 조현우가 출격했다. 벤치엔 배준호, 박승욱, 오세훈, 엄원상, 이명재, 최준, 홍현석, 황인재, 황희찬, 박용우, 하창래, 송범근이 대기했다.
한국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전반 9분과 20분, 각각 이강인과 주민규가 내리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고 후반 초반, 손흥민의 멀티골과 이강인 쐐기골, 배준호와 황희찬의 득점까지 터지며 7-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1월, 홈에서 치른 싱가포르와의 1라운드(5-0 승리였다) 이후 약 7개월 만에 거둔 5점 차 이상 승리였다.
이날 경기 승리로 사실상 조 1위를 확정 지은 한국.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정우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4-1-4-1 전형의 원 볼라치 위치에서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보이며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전방으로 한 번에 연결하는 롱패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437일’만에 화려한 복귀를 알린 정우영은 파울루 벤투 전임 감독 체제에선 핵심 역할을 소화했으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구상에선 철저히 외면됐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의 첫 소집이었던 지난 2023년 3월 이후 단 한 번도 A매치에 소집되지 않은 정우영은 소속팀 칼리즈(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지며 복귀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결국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건재함을 알렸다. 지난 아시안컵에서 3선 지역에 약점을 보인 한국 대표팀에게 정우영의 활약은 큰 호재가 될 전망이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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