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명단 탈락' 매디슨 "절망스럽다는 말로 충분하지 않네요...26인에 내 자리 있을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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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디슨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과 커티스 존스는 아이슬란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대표팀을 떠났다. 매디슨과 존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고 잉글랜드 캠프를 떠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미 영국 '디 애슬레틱'은 "매디슨이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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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제임스 매디슨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과 커티스 존스는 아이슬란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대표팀을 떠났다. 매디슨과 존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고 잉글랜드 캠프를 떠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매디슨은 곧바로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절망스럽다는 말로 충분하지 않다. 일주일 내내 열심히 훈련했고 노력했지만, 솔직히 시즌 후반에 부상에서 복귀한 후 내 폼이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결정을 내리게 만든 원인이 됐다. 나는 여전히 26인 스쿼드에 내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에서 내가 다른 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느꼈다. 하지만 감독은 결정을 내렸고, 나는 이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록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팀원들을 응원했다. 매디슨은 "나는 의심의 여지없이 돌아올 것이다. 독일에서 뛰게 될 우리 선수들에게 행운을 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팀이고 내가 진정으로 최고의 친구들이라고 부르는 녀석들이다. 진심으로 축구가 집으로 돌아오길 바란다(우승을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매디슨은 올 시즌 초반 '축구 도사'의 면모를 보여주며 토트넘 공격에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매디슨은 지난해 11월 발목 부상을 입었고, 이후 약 3개월 만에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이후 과거의 폼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잉글랜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대회를 앞두고 33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그중 매디슨이 이름을 올렸다.
기회도 받았다. 매디슨은 지난 4일 열렸던 2024년 6월 A매치 친선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맞대결에 후반 16분 교체로 투입됐다. 매디슨은 당시 기회 창출 3회, 크로스 성공 3회 등을 기록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끝으로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이미 영국 '디 애슬레틱'은 "매디슨이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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