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중앙대 이경민이 밝힌 '유형우와의 역할 분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날그날 컨디션 좋은 사람이 공격을 많이 하고, 남은 사람이 리딩을 보기로 했다" 중앙대는 지난 5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상명대를 79-54로 격파했다.
동 포지션 유형우와의 역할 분담에 관해선 "그날그날 컨디션 좋은 사람이 공격을 많이 하고, 남은 사람이 리딩을 보기로 했다"고 웃어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날그날 컨디션 좋은 사람이 공격을 많이 하고, 남은 사람이 리딩을 보기로 했다"
중앙대는 지난 5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상명대를 79-54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중앙대는 시즌 6승(2패)째를 달성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부터 상명대를 압도한 중앙대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그중에서도 2학년 이경민(183cm, G)은 26분 8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10점 9어시스트 2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하며 승리의 공을 세웠다.
이경민은 경기 후 중계사와의 인터뷰에서 "조별 예선 때 원정 경기에서 약한 모습이 있었는데, 오늘 그걸 깬 것 같아 기쁘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근 슛감에 대한 질문엔 "작년에 리그 뛰면서 (유)형우랑 둘이 슛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동계 시즌부터 새벽마다 열심히 했는데, 그 덕을 보는 것 같다"라며 "코치님께서 안 들어간다고 자신감을 잃지 말라고 하셨다. 슛이 안 들어가도 자신 있게 쏘려고 했다"고 답했다.
동 포지션 유형우와의 역할 분담에 관해선 "그날그날 컨디션 좋은 사람이 공격을 많이 하고, 남은 사람이 리딩을 보기로 했다"고 웃어 보였다.
이 경기 최다 어시스트(9개)를 기록한 이경민. 그는 "팀원들에게 패스를 주는 게 재밌다. (재미가 있다 보니 어시스트가) 자연히 잘되는 것 같다"는 비결을 알리기도 했다.
지도자에게 듣는 조언으로는 "공격보다 수비에 약점이 있다. 수비에서 구멍 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라는 말씀을 해주신다. 그리고 내 공격 찬스를 보는 것에 대해서도 조언해주신다"라며 '수비'와 '공격 찬스'를 꼽았다.
한편, 중앙대는 지난달 29일 홈에서 고려대를 73-65로 꺾으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경민은 "고대를 이긴 만큼 나머지 경기에서도 다 이기고 싶다. 올해 홈에서 무패를 기록 중인데, 다음 경희대전(10일)도 이겨서 무패를 이어가겠다. 최대한 높은 순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이경민은 "프로 보면 가드가 에이스인 경우가 많은데, 나는 (에이스에 대한 욕심보다) 팀에 꼭 있어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멀리서나 가까이에서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좋은 선수가 되어 꼭 보답해드리겠다. 사랑합니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