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조국 정책공조 속도내나…민주당·조국당 지도부 2+2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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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열린 범야당 및 시민사회 '채상병 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2024.5.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6일 비공개 회동을 하며 22대 국회 입법 공조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국회에서 공동 법안과 정책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을 마친 뒤 서울시내 모처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은 이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자신의 당원 라이브 방송에서 "조국 대표와 점심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정국 현안과 원 구성, 법안 처리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두루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총선 이후인 지난 4월 말 비공개 만찬을 한 후 앞으로 자주 만나 대화하고 공동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무실장 채널을 통해 공동의 법안과 정책 내용을 협의하고 처리 순서도 조율하기로 한 바 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