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혁신당 지도부 비공개 오찬…입법 공조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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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6일 비공개 회동을 하며 22대 국회 입법 공조 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신장식 혁신당 대변인은 지난 4일 주요 입법 사안과 특검, 탄핵, 국정조사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회동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 혁신당은 민주당 일부에서 제기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지구당(지역당) 부활' 등의 이슈에 반대 목소리를 내며 견제구를 던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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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6일 비공개 회동을 하며 22대 국회 입법 공조 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은 국회에서 공동 법안과 정책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정치적 연대에 시동을 건 상태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혁신당의 조국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현충일 추념식을 마친 뒤 오찬을 함께했다.
양측은 "예정된 일정은 아니었다"며 "이재명 대표가 현장에서 제안했다"고 말했다.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정국 현안과 원 구성, 법안 처리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두루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총선 이후인 지난 4월 말 비공개 만찬을 한 후 앞으로 자주 만나 대화하고 공동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무실장 채널을 통해 공동의 법안과 정책 내용을 협의하고 처리 순서도 조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신장식 혁신당 대변인은 지난 4일 주요 입법 사안과 특검, 탄핵, 국정조사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회동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회동은 양당의 연대에 균열 조짐이 일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상황에서 성사돼 더욱 주목된다. 최근 혁신당은 민주당 일부에서 제기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지구당(지역당) 부활' 등의 이슈에 반대 목소리를 내며 견제구를 던진 바 있다.
혁신당 관계자는 "조 대표는 민주당은 확고한 협력 관계이자 생산적 경쟁 관계라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양당 대표들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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