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주민규 골’ 한국, 싱가포르 원정 전반 2-0(진행중)

[뉴스엔 김재민 기자]

김도훈호가 이강인, 주민규의 골로 전반전을 리드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5차전 경기에 나섰다. 전반전은 한국이 2-0으로 앞섰다.

전반 3분 뒷공간으로 파고든 김진수의 땅볼 크로스가 손흥민에게 닿지 않았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조유민의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9분 손흥민다운 장면이 있었다.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감아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상황에서 이강인의 선제골이 터졌다. 박스 안 오른편에서 볼을 받은 이강인이 수비수를 현란한 드리블로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차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 이후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 전반 12분 하미 시아힌의 헤더를 조현우가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쳐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이 손흥민의 저돌적인 드리블로 여러 차례 상대 박스를 파고들었다. 전반 24분 싱가포르의 황당한 실수로 손흥민이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의 펀칭 미스, 수비수의 헤딩 미스로 손흥민에게 노마크 기회가 왔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이 전반전 내내 싱가포르 골문을 두드렸고 전반전은 2-0으로 종료됐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