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제골-주민규 A매치 데뷔골' 한국, 싱가포르에 2-0 리드(전반 종료)

금윤호 기자 2024. 6. 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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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기만 해도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하는 김도훈호가 싱가포르를 상대로 이강인과 주민규의 연속골에 힙입어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3분 코너킥 때 조유민의 헤더로 포문을 연 뒤 전반 8분 손흥민의 돌파에 이은 슈팅 이후 골키퍼 선방으로 튀어나온 공을 주민규가 잡고 이강인에게 연결,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강인의 오른발 슈팅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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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주민규(가운데)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비기기만 해도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하는 김도훈호가 싱가포르를 상대로 이강인과 주민규의 연속골에 힙입어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23위)은 6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155위)에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 지난 3월 A매치 기간 태극마크를 달고 데뷔전을 치른 주민규(울산)가 최선봉에 서고, 양쪽 측면에는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배치됐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라즈)가 이루고 김진수(전북),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이 포백을 담당했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6일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이강인(맨 왼쪽)

경기 초반 분위기는 예상과 다르게 흘렀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싱가포르는 내려앉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라인을 높이면서 맞붙 작전을 예고했고, 이는 몇 차례 슈팅으로 연결되면서 효과를 보는 듯 했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3분 코너킥 때 조유민의 헤더로 포문을 연 뒤 전반 8분 손흥민의 돌파에 이은 슈팅 이후 골키퍼 선방으로 튀어나온 공을 주민규가 잡고 이강인에게 연결,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강인의 오른발 슈팅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공세를 펼쳤고, 전반 20분 코너킥 이후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이 득점으로 주민규는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싱가포르를 몰아세우며 공격을 펼쳤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으면서 2-0을 유지하면서 후반을 맞이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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