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브로커 위장채용' 강남 산부인과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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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대형 산부인과가 브로커를 일반 직원인 것처럼 위장 채용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병원은 환자를 모아오는 브로커를 일반 직원인 것처럼 위장해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병원이 위장 채용한 브로커 수는 4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브로커를 통해 환자를 소개받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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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대형 산부인과가 브로커를 일반 직원인 것처럼 위장 채용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강남의 대형 산부인과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병원은 환자를 모아오는 브로커를 일반 직원인 것처럼 위장해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병원이 위장 채용한 브로커 수는 4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환자를 소개하는 대가로 금전을 지급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경찰은 보험사의 고발로 해당 병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지난 4월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현재 고발인 조사를 모두 마친 후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브로커를 통해 환자를 소개받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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