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母, 반복되는 가출…뿌리치고 가는 장면 지금까지도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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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이 어머니와 절연했다고 밝혔다.
6월 6일(화)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투투 황혜영이 정치인 출신 남편 김경록과 스튜디오를 찾았다.
황혜영은 "제 어릴 적 환경 때문 같다"고 하며 부모님이 자주 싸워 어머니가 가출을 반복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황혜영은 "엄마를 못 보겠다. 제가 끊었다"고 하며 어머니와 연락을 끊은지 5년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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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이 어머니와 절연했다고 밝혔다.
6월 6일(화)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투투 황혜영이 정치인 출신 남편 김경록과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날 김경록은 황혜영의 육아 방식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너무 불안해한다는 것. 그는 “저는 스쿨버스를 생각했는데 위험해서 못 보내겠다며 제가 태워서 등교시키라고 했다”고 하며 “아이들이 통학버스로 등하교 하는 것을 알아서 잘 할 것 같은데 아내는 그런 걸 못 견딘다”고 말했다.
이에 황혜영은 “아이들이 어디에 있는지 모를 때 불안한 것 같다. 학교에 있을 땐 괜찮은데 정확한 위치를 모를 때와 아이들이 차를 타고 이동할 때 불안하다. 제 시야에서 벗어나면 온갖 생각이 꼬리를 물어 아이들이 잠을 자고 있는 새벽에도 확인을 한다”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불안감의 원인은 무엇일까. 황혜영은 “제 어릴 적 환경 때문 같다”고 하며 부모님이 자주 싸워 어머니가 가출을 반복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침에 눈 뜨면 옷장을 열어 보는 걸 제일 먼저 했다. 엄마가 매일 입는 옷이 걸려있으면 안심하고 없으면 가신 거다. 그게 트라우마처럼 있던 것 같다”고 하며 “제 기억에 초등학교 1학년 때인가 2학년 때 같다. 학교 갔다 왔는데 아빠와 싸운 것 같았다. 엄마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저를 안 보고 바로 나가더라. 쫓아가서 엄마 옷을 잡았는데 뿌리치고 뒤도 안 돌아보고 갔다. 신발도 미처 못 신고 뛰어 쫓아갔는데 차가 멀어지는 장면을 지금까지도 꿈을 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엄마 나름의 고충이 있었겠지만 저보다 엄마의 힘듦이 먼저였던 것 같다. 항상 저에게 ‘네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안 살았다’, ‘지 애비랑 똑같아. 그림자도 똑같이 생겼다’고 했다. 전 엄마의 화풀이 대상이었다. 제가 아빠를 닮아 엄마가 나를 미워했나 보다”고 하며 어머니가 딸인 자신은 두고 남동생은 데리고 가신 것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황혜영은 “엄마를 못 보겠다. 제가 끊었다”고 하며 어머니와 연락을 끊은지 5년 됐다고 고백했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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