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엄마도 벌었다는데”…시총 3조弗 첫 돌파, 엔비디아 전세계 시총 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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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애플을 제치고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기업가치가 높은 회사가 됐다.
지금까지 기업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넘은 것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0.78%상승에 그치면서 시가총액이 엔비디아보다 낮은 3조30억달러를 기록하며 3위로 떨어졌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 차이는 1400억달러에 불과해 엔비디아가 5%만 상승해도 시총 순위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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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5.16% 급등한 122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조120억 달러(약 4135조원)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3조 달러를 넘었다. 지금까지 기업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넘은 것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0.78%상승에 그치면서 시가총액이 엔비디아보다 낮은 3조30억달러를 기록하며 3위로 떨어졌다. 올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1위 자리를 내준데 이어 이번에는 엔비디아에게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1위에 오를 가능성도 높아졌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 차이는 1400억달러에 불과해 엔비디아가 5%만 상승해도 시총 순위가 바뀐다.
엔비디아에 대한 월가의 목표주가는 1200달러로 이미 예상을 상회했다. 실적이 주가를 뒷받침하는데다 아직 본격적인 경쟁자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씨티그룹의 미국 주식 전략가인 스튜어트 카이저는 “엔비디아가 가진 장점은 실제로 AI 수익을 증명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는 점”이라면서 “주가가 높아질수록 리스크가 증가하지만, 지금까지는 꽤 깨끗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멜리우스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벤 라이츠도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향후 2년간 엔비디아의 마진에 크게 도전하는 기업은 없을 것”이라면서 엔비디아의 경쟁이 될만한 기업이 없다고 봤다.
다만 이미 고점이라는 경계론도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부정론자인 론 아르노 리서치 어필리에이트 창업자는 “엔비디아의 매출은 1년만에 두 배로 증가했다. 환상적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지속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실적 증가세가 언젠가는 멈출 것이고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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