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잇는 탁구 사랑..."반세기 넘어 100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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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동호회에 가입해 생활체육을 즐기시는 분들 참 많은데요, 청주에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는 동호회가 있다고 합니다. 앵커>
바로 청주탁구동우회인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 탁구의 매력이 동우회가 반세기 동안 장수한 비결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이예식 청주탁구동우회 창립회원 "손발만 움직일 수 있으면 얼마든지 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그래서 탁구를 좋아했죠. 저도 사업을 하면서 거의 하루 5~6시간은 탁구장에서 살았어요."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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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동호회에 가입해 생활체육을 즐기시는 분들 참 많은데요, 청주에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는 동호회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청주탁구동우회인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 탁구의 매력이 동우회가 반세기 동안 장수한 비결이라고 합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내 탁구장에 활기가 넘칩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랠리가 보통 실력이 아니란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복식 경기를 하는 회원들, 움직임이나 순발력이 70대 나이란게 믿기질 않습니다.
청주탁구동우회가 발족한 건 우리 여자탁구가 사라예보에서 구기종목 최초로 세계를 제패한 1973년이었습니다.
생활체육의 저변이 부족해 몇번의 해체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동우회를 살린 건 탁구의 매력이었습니다.
큰 비용 부담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수 있는 것이 탁구입니다.
<리포트>이예식 청주탁구동우회 창립회원
"손발만 움직일 수 있으면 얼마든지 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그래서 탁구를 좋아했죠. 저도 사업을 하면서 거의 하루 5~6시간은 탁구장에서 살았어요."
동우회 역사가 쌓이면서 대를 이은 회원도 나왔습니다.
부모님 손을 잡고 처음 탁구장에 나온 초등학교 4학년이 이제 30대 중반의 나이가 됐습니다.
<리포트>김민규 2대째 회원
"탁구장에서 놀기도 하고 아버지 어머니하고 같이 많이 치고 그러면서 특히 도민 체전이나 시합 같이 나갔던 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배테랑 선배가 후배를 훈련하고, 실전을 방불케하는 연습을 통해 회원들의 실력은 전국에 정평이 나 있습니다.
40명 회원들의 각종 대회 수상 경력은 헤아릴 수도 없습니다.
청주탁구동우회는 100년 전통을 이어가자는 뜻에서 다음달 의미있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곽유신 청주탁구동우회 회장
"51주년 기념도 하고 또 100년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이번에 (전국 동호인) 100명을 초청해서 친선 경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탁구에 대한 열정과 끈끈한 정으로 뭉친 회원들은 지나온 반세기를 넘어 100년 역사를 이어간다는 각오로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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