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문학 새 책

한겨레 2024. 6. 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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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등단한 박민정 작가가 8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장편.

문학동네 l 1만6500원.

창비 l 2만4000원.

캐나다 작가 중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는 마거릿 애트우드(85)의 2014년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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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해로외전

2009년 등단한 박민정 작가가 8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장편. 계간지 연재한 작품의 결말을 1년가량 새로 써 펴냈다. 대학교수 ‘나’가 학내 곤란을 겪는 가운데 오래전 해외 입양된 사촌 언니의 소식을 접한다. ‘나’가 쓴 소설로 사이가 틀어진 큰아버지의 딸이다. 이로 드러나는 소설의 외전 격 진실들.

문학동네 l 1만6500원.

♦갈라지는 욕망들

평론 10년차 한영인 전업 평론가의 첫 번째 평론집. ‘우리 시대의 노동 이야기’ ‘자유주의, 캔슬컬처, 윤리’ ‘김봉곤 사태와 창작의 쟁점들’ 등 소제목대로 최근의 문학적 쟁점을 아울러 톺는다. 고 김소진부터 조선족 작가 금희, 최근 주목받는 성혜령까지 다룬 작품·작가론의 진폭과 흡사하다.

창비 l 2만4000원.

♦워터멜론 슈거에서

미국 작가 리처드 브라우티건(1935~84)의 1968년 명작. 옮긴이 최승자 시인은 “너무도 슬프고 아름답게 읽히”는 작품이라 썼다. 요일마다 달리 뜨는 태양빛에 자란 워터멜론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아이디아뜨 마을이 배경. 은유와 알레고리, 시감 푼더분히 문명의 그늘을 그린다. 1995년 번역서 개정판.

비채 l 1만5800원.

♦스톤 매트리스

캐나다 작가 중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는 마거릿 애트우드(85)의 2014년 단편집. 당시 반려자의 아이디어에서 비롯해, 노년 여성의 반세기 늦은 복수극으로 전개되는 표제작을 포함해 아홉 편이 실렸다. 표제작은 영화 ‘케빈에 대하여’의 감독 린 램지가 영화로 제작 중.

양미래 옮김 l 황금가지 l 1만7000원.

♦마쓰다 도키코와 조선

사후 20주기를 맞은 마쓰다 도키코(1905~2004)의 생애와 문학을 정리한 평론집. 제국주의 일본서 생존권 투쟁을 벌인 조선인 주인공의 단편 ‘행진도’(1931), 조선·중국 노동자들의 탄광 사망 사건을 다룬 르포소설 ‘땅밑의 사람들’ 등 여러 장르에 조선과 조선인을 형상화했다.

김정훈 지음 l 범우사 l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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