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美 첫 올스타전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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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사진)이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유일하게 2024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팬 투표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MLB 사무국은 6일 올스타전 야수 부문 팬 투표를 시작했다.
올 시즌으로 메이저리그 4년 차를 보내고 있는 김하성은 아직 올스타전 경험이 없다.
올스타전 야수 1차 팬 투표는 6월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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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은 6일 올스타전 야수 부문 팬 투표를 시작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후보로 내세웠다.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글로 ‘김하성’을 새기고, 그의 홍보 영상도 내보냈다. 올 시즌으로 메이저리그 4년 차를 보내고 있는 김하성은 아직 올스타전 경험이 없다. 올 시즌도 팬투표로는 어렵다. NL 유격수 부문에는 올 시즌 유격수로 전향한 ‘슈퍼스타’ 무키 베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베츠는 6일까지 타율 0.309 9홈런 32타점 9도루를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6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성적이 타율 0.221 7홈런 27타점 13도루가 됐다. 성적으로도 인기로도 베츠에겐 밀린다. 현실적으로 김하성은 선수단 투표 또는 사무국 추천을 통한 ‘추가 선수 발탁’을 기대해야 한다.
올스타전 야수 1차 팬 투표는 6월28일까지 열린다. ‘별들의 축제’ MLB 올스타전은 다음 달 17일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의 안방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다.
역대 MLB 올스타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총 4명이다. 2001년 박찬호를 시작으로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류현진(2019년)이 올스타전에 나선 바 있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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