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투석기’ 아버지만큼도 성장 못했다...임대만 전전하다 ‘이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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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델랍이 사우샘프턴과 연결되고 있다.
2003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델랍은 '인간 투석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했던 로리 델랍의 아들이다.
헐 시티로 임대를 떠난 올 시즌엔 나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맨시티 소식을 전하는 '시티 엑스트라'는 6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 소속의 잭 로저 기자의 말을 인용해 "사우샘프턴은 이번 여름, 델랍과 계약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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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리암 델랍이 사우샘프턴과 연결되고 있다.
2003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델랍은 ‘인간 투석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했던 로리 델랍의 아들이다. 더비 카운티,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본머스와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지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한 1군 무대의 벽을 넘기엔 무리였다. 또한 2021-22시즌, 지속적인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포지션 경쟁자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스 등이 영입되며 문은 더욱 좁아졌다.
결국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아버지가 활약했던 스토크. 이적과 동시에 선발 기회를 잡으며 잠재력을 터뜨리는 듯했으나 저조한 득점력으로 실망감을 안겼고 결국 조기 복귀 이후 다시 프레스턴 노스 엔드로 임대를 떠났다.
하부 리그 임대를 통해 프로 경험을 쌓아야 하는 상황. 부족한 실력은 여실히 그라운드에서 드러났다. 프레스턴에서도 경쟁에 밀린 그는 리저브팀으로 밀려나는 굴욕까지 경험하며 프로의 벽을 체감했다.
헐 시티로 임대를 떠난 올 시즌엔 나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2경기 8골 2도움. 하지만 ‘월드클래스’ 홀란드가 버티고 있는 맨시티의 최전방을 뚫기엔 여전히 아쉬운 상황이다.
부상 이후 커리어가 꼬여버린 델랍. 결국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 소식을 전하는 ‘시티 엑스트라’는 6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 소속의 잭 로저 기자의 말을 인용해 “사우샘프턴은 이번 여름, 델랍과 계약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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