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상 최악 기록으로 4연패…"극심한 좌절감 느낀다"는 쉴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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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의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구단 역사상 최악의 기록을 달성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6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홈팀 에인절스에 2-3으로 패했다.
6일 경기도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29)가 6이닝 4피안타 3실점하며 퀄러티 피칭을 선보였지만 또 다시 에인절스에 2-3으로 패하며 4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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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하성(29)의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구단 역사상 최악의 기록을 달성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6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홈팀 에인절스에 2-3으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에서 8안타를 쳤지만 단 2득점에 그쳤다. 반면 에인절스는 이보다 적은 6안타에 그쳤지만 3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 패배로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연패도 문제이지만 게임 내용이 안 좋다는 게 더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샌디에이고는 최근 3경기에서 선발투수가 6이닝 이상을 던져 주면서 단 1실점하는 호투를 펼치고도 3연패를 당했다.
지난 3일 샌디에이고는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 마이클 킹(29)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킹은 이날 7이닝을 던져 4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볼넷은 단 2개만 내준 반면 탈삼진은 4개나 잡았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킹의 호투가 무색하게 단 3안타 3득점에 그쳐 캔자스시티에 3-4로 패했다.
4일 경기도 이와 비슷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선발로 맷 월드론(28)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는 이날 6 1/3이닝 동안 단 2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날도 단 6피안타 1실점 빈공에 허덕인 끝에 홈팀 LA 에인절스에 1-2로 패했다. 또 다시 1점차 패배였다.
하루 전인 5일 경기도 이와 유사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 선발로 신예 애덤 마줄(23)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의 빅리그 데뷔전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날 6이닝 동안 단 2피안타 1실점의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다. 그럼에도 샌디에이고는 이날도 7안타 2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반면 홈팀 에인절스는 이보다 적은 5안타를 쳤지만 4점을 뽑아 샌디에이고를 4-2로 누르고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상 선발투수가 6이닝 이상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주며 단 1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3연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6일 경기도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29)가 6이닝 4피안타 3실점하며 퀄러티 피칭을 선보였지만 또 다시 에인절스에 2-3으로 패하며 4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6일 경기를 앞두고 가진 샌디에이고 유니온-튜리뷴과 인터뷰에서 "극심한 좌절감을 느꼈다"는 말로 심경을 털어났다. 그는 이어 "지난 3일간 우리팀 선발투수들은 본인들의 임무를 백프로 이상 해주며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쉴트 감독이 말한 "극심한 좌절감"이란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샌디에이고가 처한 문제는 단 시간에 극복될 게 아니라는 점에서 좌절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믿을 수 있는 베테랑 선발 다르빗슈 유(38)와 조 머스그로브(32)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때문에 지난 5일 신예 마줄에게 메이저리그 데뷔 기회가 갔다. 하지만 그가 다음 등판에서도 데뷔전처럼 호투를 펼칠 것이라는 장담은 없다.
선발투수가 아무리 이닝이터의 모습과 함께 호투를 펼쳐도 최근 샌디에이고 타선처럼 점수를 뽑아주지 못하면 승리와는 거리가 멀어질 수 밖에 없다.
4연패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6일 현재 올 시즌 32승 33패 승률 0.492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5할 승률이 무너졌고, 3위 샌프란시스코에 단 1경기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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